오늘(9일) 경기를 끝으로 올 정규시즌이 모두 끝났습니다.
오늘 에너하임과 에드먼튼도 각기 다른 상대를 만나 시합을 가졌는데 만약 오늘 경기에서 에드먼튼이 이기고 에너하임이 졌다면 퍼시픽지구에서 에드먼튼이 1등으로 올라서 4위(와일드 카드)로 올라온 캘거리와 1라운드(16강전)에서 맞붙을수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에드먼튼, 캘거리 모두 서로가 좋은 셈이죠. 상대가 아무래도 만만하니까요)
결과는 반대가 되어 에드먼튼은 패하고 에너하임은 이겨서 결국 어제까지의 짜여진 시나리오 그대로 확정되었어요
에너하임 - 캘거리
에드먼튼 - 산호세
에드먼튼은 8강 진출 가능성이 제법 높은데요 (물론 8강에서 에너하임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 4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 강팀 에너하임을 첫 상대로 맞이하는 캘거리팀은 초장부터 고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캘거리는 에너하임과의 그간 경기들중 에너하임에서 열렸던 원정경기중 최근 20여개 경기를 연속으로 모두 패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에너하임은 무서운 상대입니다.
동부의 경우 몬트리올은 뉴욕 레인저스팀과, 오타와는 보스톤과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8강(2라운드)도 기대해볼만합니다. 다만 토론토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턱걸이해서 와일드카드로 진출하다 보니 최강팀 와싱턴이 첫상대가 되었습니다. 이팀을 누르고 8강 진출 가능성은 거의 희박...
와싱턴 캐피톨즈팀은 스타선수 알렉산더 오벡츠킨이 활약하는 팀으로 최근 몇년간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올해 우승컵을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입니다. 같은 조에 속해 있는 피츠버그와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또 높아졌는데요 이 팀만 누를수 있다면 우승컵을 차지할겁니다. 1974년 창단되어 여지껏 우승컵을 들어올린적이 없기에 와싱턴 시민들은 올해 또 한번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일단 16강전이 열리는 앞으로의 2주간은 캘거리 에드먼튼이 씨끌벅적하겠네요. 상세한 플레이오프전 기사는 CN드림 다음주인 4월 14일자를 참조하세요.
NHL 기초 지식 기사인데 내용이 유익하네요. 이번에 플레이오프전 관전하실 분들은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