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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의 처방 결과 응급실에 가게 되었을때...ㅠㅠ

작성자 푸른언덕지역 Calgary 게시물번호 4803 작성일 2011-09-04 22:29 조회수 1856

처방대로 독한 항생제를 2주간 복용하였습니다.
워낙 위가 약한터라 한 일주일은 몸져 눕다싶이하고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복용이 끝날 무렵 극심한 다리통증으로 다시 같은 클리닉에 갔더니
이번엔 독한 소염진통제를 처방해주더군요.
항생제때문에 몸과 위가 지친터라 닥터에게 몸 상태를 하소연했더니
제가 아파서 처방해주는데 자기보고 어떻게 하냐는 식이더군요.

결국 그날 밤 약을 먹고는 숨쉬기조차 힘든 위경련이 찾아와
앰뷸련스를 불렀고 응급실로 실려갔습니다.

소염진통제 80불은 그대로 날리게 생겼고, 앰뷸런스와 두명의
구급대원이 병원에서도 한동안 머물렀던 것으로 보아 한 4~500불
가량 비용이 청구될 것같은데(나중에 안 사실이고, 알았다면
앰뷸런스를 안 부르고 어떻게든 응급실을 직접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생각해보니 돈도 넘 아깝고 호되게 아팠던게 억울해서 닥터에게 화가 나네요.

이럴때 제가 취할 방법이나 조치가 있을지요?
좋은 의견있으시면 bluehill71@hanmai.net으로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거기까지  |  2011-09-16 19:48    지역 Calgary
앰블런스를 불러야할때가 있어요. 돈은 내지만 정말 아파서 죽겠다는 생각이 들면 부르는게 낫습니다. 응급실을 일반차를 타고 들어가면 죽도록 기다려야 하지만 앰블런스타고 들어가면 바로 의사를 봅니다. 돈 지불해도 그게 나을때를 잘 판단하면 억울하진 않습니다.
푸른언덕  |  2011-09-17 23:43    지역 Calgary
아 그런 사정이 있군요.
또 하나 배웁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앰뷸런스 공짜, 그냥 가도 바로 처치받는데...
의료부분만큼은 자꾸 한국과 비교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