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센 땅에서 시내산까지 (성지순례 7편) _ 이진종 목사
이집트의 카이로를 가로질러 나일강을 따라 쭈욱 올라간다. 보이는 집들이 대부분 우리 나라 60년 대 수준이며 특징은 사각형으로 지붕과 창문이 없고 건축되다 만 것들이 적지 않았다. 알아보니 집들은 이미 집을 지어 놓고 집이 팔리면 주인이 들어와 창문을 달고 또 집이 필요하면 필요시마다..
기사 등록일: 2008-09-26
참는다는 것 _ 조미영(상담사, 캘거리)
흔히 사람들은 참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다. 부모들은 아이들을 교육할 때 참고 또 참기를 가르치고 그래서 분노나 슬픔을 밖으로 쉽게 표출하지 않는 자녀가 보다 성숙하고 바른 자녀로 여겨졌다. 사실 쉽게 화내고 쉽게 슬퍼하는 사람을 어느 누가 가까이 하고 싶겠는가? 감정의 동요가 ..
이 가을에 드리는 기도 _이 길 (수필가, 에드몬톤 교민)
스스로 존재하셔서 말씀으로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운영하시는 하나님께 경배 드리며 찬양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고개 숙일 때에 어느 것 하나 감사 드리지 않을 것이 없지만, 태초에 천지 창조하실 때에 내 이름을 적어 넣으시고 오늘을 있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선택된 ..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 간다 _ 김병혁 목사
‘개혁된 교회는 항상 개혁되어 간다’는 명제는 16,7세기 종교개혁의 영향아래 있는 모든 정통 개혁 교회가 추구해 왔으며 또한 앞으로도 계승해 나가야 할 교회 개혁의 숭고한 정신이다.오늘날 교회 개혁, 제대로 되어 가는가?이 명제에 담긴 문구를 재해석해 본다면, ‘늘 개혁되어가지 않는..
기사 등록일: 2008-09-19
승부 _ 최우일 칼럼
주위가 온통 암청색 어둠속입니다. 하늘도 산도 바다도 어둠 깊숙히서 모습을 아직 감추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협곡의 비릿한 내해(內海)를 더듬어가고 있습니다. 아무도 말문을 여는 이가 없습니다. 모든 것의 원천, 말이 어색한 곳입니다.여긴, ‘꾼’이라면 ‘캠…’소리만 나도 이 쪽으로 돌..
동창생 _ 죽 산 이정순 (캘거리 한인 문인협회 회원)
느긋함을 즐기던 어느 날 오후 전화를 받았다. 활기찬 상대방의 목소리"나야 나!" "응! 누구?" "나 누군지 몰라? 명선이야." "아-?" 엉겁결에 누군지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상대가 너무 반가운 목소리라 민망할까 봐 모르는 척을 할 수 가 없었다. 조금 더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군..
전화벨소리 _ 약속의 땅 가나안 (글 : 양재설)
20여년전 막내아들 홍석(peter)이가12학년때 어느 금요일 저녁이었다. 잠이 막 들어었는데 홍석이가 조심스럽게 우리를 깨웠다. 잠결에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고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배가 아파서 그런다는 것이다. 시계를 보니 밤 12시 30분경 이었다. 저녁먹은 것이 체한것 같은데 소..
Bald hill 등정기 _ 글 : 오충근 기자
모든 일은 순간에 이뤄진다. “우리 등산 한 번 갈까?” 한 마디에 7명이 모였다. 새벽 5시, 낮이 짧아져 미명이다. 일을 하기 위해 5시에 일어나는 건 짜증스러운 일이겠지만 나들이를 위해 일찍 일어나는 건 힘든 일이 아니다.Dodge Caravan이 미명을 헤치며 달린다. 맨발로 달려보고 ..
퀴즈로 풀어보는 캐나다 재정상식_ 김양석의 보험칼럼
오늘은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몇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이 질문들은 캐나다의 기본적인 재정상식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니, 재미로 한번 풀어 보시기 바랍니다. 1. 선생님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캐나다에서는 기본적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습니다. 우선 공기와 물..
기사 등록일: 2008-09-17
보쌈 이야기_ 약속의 땅 가나안 3부 (양재설)
만약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에게 성경에 어떤 이야기가 써있냐고 묻는다면 무엇이라고 대답할까? 그런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예수 또는 하나님에 대해서 써있다고 대답하지 않을까?똑같은 질물을 교회를 다녀서 기독교에 대해서 좀 아는 사람에게 묻는다면 어떤대답이 나올까? 아마도 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