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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을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사상 유례없는 붐을 보이며 최고치의 주택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캐나다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해 잠정 주택구매 희망자들은 주택을 장기 렌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과연 렌트를 얻는 것이 금전적인 이득을 가져올 것인지 아니면 주택구입을 하는 것이 아직도 투자가치가 있는 것인지 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재정 설계사들은 현재 두 가지 옵션이 당사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인적 원칙에 따라 모두 이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밴쿠버 소재 KCM Wealth Management의 투자 상담가 Adrian Mastracci는 현재 소비자들이 악전고투하고 있는 공통점에는 구입물건을 찾아내고 적절한 가격에 집 마련을 하는 것이 포함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어떻게 최상의 오퍼를 써 넣는가와 그 금액이 경쟁자의 오퍼를 대적할 수 있는 지가 고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RBC Economic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2/4분기 중 주택가격 상승률은 꾸준히 소득수입을 앞질러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는 여전히 주택구입이 가장 힘든 지역으로 남아있긴 하지만, 앨버타의 에너지 붐은 한 예로 2층 단독주택의 경우 집값을 단 3개월 만에 $28,000 이나 띄우며 약 25% 상승 시켰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시장 상황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최고의 투자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고가로 형성된 시장에서 주택을 구입한다면 아마도 좋은 투자가치를 기대하기 힘들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2.30년을 내다 볼 때, 대부분의 주택소유자들은 평균적으로 4~6%의 수익을 예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오늘 주택을 구입하게 되면 자산가치가 뒷걸음질 치며 어찌된 영문인지를 되 물으며, 생각만큼 좋은 투자가 아니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렌트는 빡빡한 재정 형편에 있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몬트리올 뱅크(BMO)의 경제전문가 Joel Natareno는 말하고 있다.
특히 인생을 새로 출발하는 전문직 젊은 층에 있어서는 직업을 찾아 거주 이전이 자유로울 뿐 아니라, 주택유지 보수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며 주식이나 채권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주장한다.
세입자의 눈으로 볼 때는 주택 구입으로 묶여야만 할 다운페이를 따로 모을 수 있거나, 그를 통해 좀 더 나은 삶을 즐길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종종 저축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단지 좀 더 많은 낭비로 이어지는 경향 또한 목격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의를 환기 시킨다.
저축을 계획적으로 하지 못하는 세입자들은 재정적 압박에 시달리게 되고 특히, 나이가 들어 은퇴를 앞둔 사람들에게는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잘못된 투자와 적절치 못한 재정관리는 세입자 들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고 우려하는 것이다.
그는 현재의 집값 상승률 추세가 지속될 지는 의문이지만 현 상황도 “장기적으로 주택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는 호기”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곰곰이 재정계획을 검토하고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예산과 자금흐름을 검토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주택 구입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길을 찾으라고 말한다. 결국 일반적인 투자 개론은 모두에게 유용할 수 없으며, 개별적 취향과 재정상태 등을 종합해야만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될 것으로 보여 전문성으로 특화된 조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이다.
(김대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8/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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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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