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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스 주수상, 신규 경찰에이전시 설립 확인 - 앨버타 쉐리프 산하에 설립, 경찰업무 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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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서덕수 기자) 지난 8월 17일 트레이튼 밸리에서 열린 UCP타운 홀 미팅에서 스미스 주수상이 지지자들에게 밝히면서 앨버타의 새로운 경찰 에이전시의 실체가 드러났다. 스미스 주수상은 “현 보안관 체제 하에 새로운 경찰력을 신설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로운 경찰기관은 보안관 시스템에 부여된 임무에 추가 임무를 설정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UCP는 새로운 경찰 에이전시에 대한 법률적 기반을 도입했지만 그 동안 RCMP를 대체하기 위한 주정부 자체의 경찰기관 설립에는 어떤 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혀 왔다.
지난 수요일 주정부 공공안전부 마이크 엘리스 장관은 이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그는 “신규 경찰기관은 그 동안 경찰보다는 보안요원과 유사한 성격의 임무를 수행하던 보안관 제도 하에서 보다 경찰업무를 강화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따라 보안관 제도에 대한 민간 감시를 강화하는 방안도 추가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엘리스 장관은 “보안관 시스템의 확장 개념이다. 따라서 RCMP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했다. 그는 “RCMP와 협력하고 다른 경찰 기관들과도 충분히 협조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UCP주정부가 단번에 RCMP를 대체하기 어렵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앨버타의 자체 경찰력을 키우기 위한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UCP주정부는 지난 수 개월 동안 앨버타 쉐리프의 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찰 에이전시에도 기존 고속도로 순찰 및 법원 경비 등의 업무를 넘어 실제 수사를 포함한 경찰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신규 경찰 에어전시에 대한 예산은 지난 해 2천 7백만 달러가 배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미 245명의 신규 보안관 채용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쉐리프는 이미 캘거리와 에드먼튼의 치안 확보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약물 남용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 및 예방을 위한 안티 펜타닐과 불법 총기 거래 전담팀 등 특수 분야의 수사팀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DP는 UCP의 경찰력 신설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NDP 이프란 사비어 의원은 “앨버타는 주 자체 경찰력 신설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앨버타의 지자체 협의회는 물론 전국 경찰 노조 또한 앨버타의 자체 경찰력 도입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라고 밝혔다.
NDP는 “UCP와 스미스 주수상이 비공개적인 방법으로 앨버타 자체 경찰력 증강을 결정하면서 앨버타 주민들을 도외시 했다. 또한, 자체 경찰제도 추진을 위한 시도로 앨버타 주민들에게 엄청난 세금 부담을 지우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RCMP와 앨버타의 운영 계약은 오는 2032년 3월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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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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