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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quester 발동, 캐나다 영향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금요일 미국의 여야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예산자동삭감법안이 시행됨에 따라 캐나다 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 의회가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를 보지 못함에 따라 미국 행정부는 약 12조 달러에 달하는 예산이 자동삭감될 것으로 보이며 2021년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에만 약 850억 달러가 삭감되어 75만 명 이상의 공무원과 관련 종사자들이 무급휴가나 일시 해고를 당하게 된다. 전체 정부지출이 2.5%가 삭감되어 경기호전을 기다리는 미국경제에도 충격을 주게 될 전망이다.
대부분의 지출은 미국방비와 국내 안전 예산에서 삭감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국내 안전관련 예산이 줄어들 경우 국경에 있는 통관업무 등 이와 관련된 인력들이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되어 캐나다의 농업관련 수출 통관이나 여행 등의 대기시간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캐나다와 미국의 하루 거래 규모와 여행관련 규모가 약 20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큰 폭으로 감소가 예상되고 항공으로 이루어지는 교역 또한 10퍼센트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미국을 여행할 경우 넥서스 프로그램을 통해 세관 통과시간을 줄이기를 부탁하고 있으며 금요일에 온타리오 국경통과시 넥서스 라인을 이미 추가했다.
미국의 세관 인력과 국경 감시인력은 4월 7일부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무급 휴가와 시간외 근무 폐지 등으로 세관통과 시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미국 식품안전국은 직원 일시 해고를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어서 관련 산업에는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타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공급망이 통합된 산업 부문 즉, 자동차, 농업, 전자 등의 부품 조달 시간이 상당히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자동예산삭감조항이 발동되면서 캐나다 경제에도 상당부분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앨버타 경제는 어떤 영향을 받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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