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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체인점 수 제한 안하다
 
지난 월요일, 밴프 의회는 관광 지역에 있는 프랜차이즈나 체인점의 수를 제한할 수 있는 제안을 기각했다. 제안은 같은 성격의 상점의 수를 일정하게 제한하여 좀 더 다양한 상권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논쟁은 1930년대 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한 쪽에서는 프랜차이즈들이 상권을 독점해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와 다른 한 쪽에서는 자유 경쟁시장을 형성하자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다.

밴프 의회는 이번 제안을 투표한 결과 5-1로 기각하게 되었다. 제안에 반대를 한 Karen Sorenson 밴프 시장은 제안이 인가되면 장기적인 법규가 될 것이고 이에 따른 영향들이 수년후에나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의원들은 이번 제안이 행여나 지나치게 경직된 결과를 낳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립 공원안에 위치한 밴프는 대부분의 다른 지역과는 다른 토지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연방정부의 승인이 있어야만 사용이 가능해서 조금 더 절차가 어려운데다가, 밴프 자체에서도 까다로운 조건을 맞춰야 입점이 가능하기 때문에 밴프에서 비지니스를 시작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번 제안을 유일하게 지지했던 Brian Standish 의원은 의회의 이번 결정이 지역의 비지니스를 밀어내는 결과를 내어, 밴프의 고유성을 잃어버리지 않을까라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미 캐나다에서 세번째로 높은 렌트비용을 기록하고 있는 밴프에 비지니스를 오랜시간 감당할 수 있는 것은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1984년 부터 비지니스를 운영해오면 Tommy’s neighbourhood Pub의 Tommy Soukas는 수년간 비지니스를 운영하면서 많은 가게들이 오픈을 하고 또 사라져 갔다며, 의회의 이번 결정을 지지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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