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드먼튼 저널
올해 여름 COVID-19 팬데믹 속에 앨버타인들이 골프 코스와 수로로 몰려 들면서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부문 등 아웃도어 여행이 활기를 띠었다. 결제 처리 테크 회사인 모네리스(Moneris)는 국내 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지출 데이터를 보면 앨버타 골프 코스의 볼륨이 작년 8 월에 비해 27% 증가했으며, 보트 대리점도 동기간 동안 약 15%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모네리스의 최유진 대변인은 “자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8월 전국의 전체 국내 소비량은 30.86% 감소했지만, 주요 시장에서 많은 상인들이 지난 여름에 비해 더 많은 판매를 했다.”면서 "아웃도어 여행과 스포츠, 레크리에이션 부문의 캐나다 소매 업체들은 캐나다인들이 집에서 가까운 야외로 나가면서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레크레이션 파워 스포츠(Recreational Power Sports)의 소유주이자 영업 매니저인 스티븐 라조스키(Steven Lazowski)는 앨버타에서 판매가 증가했다는 소식에 별로 놀라지 않았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해에 비해 거의 3배가 많은 보트가 팔려나갔다. 그는 고객들에게 좋아하는 보트를 보면 지체해서는 안된다면서 "매장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정확히 당신처럼 보트를 사러 오는 것”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3, 4월은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지만 4월 말과 5월에는 수문이 열리고 멈추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라조스키는 팬데믹이 시작되었을 때 대부분의 직원을 2~3 주 동안 일시 해고해야만 했지만, 몇 주 후 모두를 다시 고용하고, 몇 명을 더 고용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필요한 모든 부품을 얻을 수 없어 일부 제조업체들의 경우 주문이 밀려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고객들이 수상 스포츠, 휴식, 낚시에 좋은 폰툰 보트(pontoon boat)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캐나다 전역의 판매량을 볼 때 골프 코스가 20% 이상, 자전거 매장과 서비스에서 21% 이상, 수영장과 관련 서비스에서 51% 더 증가했다. 보트 대여와 임대도 BC 주와 온타리오 주에서 40% 증가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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