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어렵고도 좋은 결정을 내리신것에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글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 또 읽는 즐거움까지 주시어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웹싸이트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틈틈히 어진이님의 글을 CN드림 신문을 통해서도 소개를 하고 있답니다.
이번에 쓰시기로 한 작품 '오르기 힘든 나무'도 많은 기대가 되며 앨버타주에 많은 교민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내년 여름쯤에는 캘거리에 한번 오시지 않으시렵니까? 오신다면 록키관광도 시켜드리고 또 독자들과의 만남 시간도 한번 가지면 어떻까 싶습니다.
그럼 '오르기 힘든 나무' 연재작품을 매주 기다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운영자 드림.
☞ 어진이 님께서 남기신 글 > >안녕하셨습니까? 제가 좀 오래 쉰 것 같네요. >하는 것도 없으면서 바빴습니다. > >“남의 땅에 뿌리를 내리며”를 끝내고 저의 이민의 삶을 계속해서 쓸까? 말까? >망서렸습니다. 별 볼일 없는 사람의 이야기를 Internet에다 올린다는게 >좀 쑥스럽기도 했고, 또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제 이민의 삶의 이야기가 다른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그것도 좋은 일이 아닐까? 생각하고 용기를 내서 쓰기로 했습니다. >주로 저의 가정의 이야기, 아이들을 기르던 이야기, 직장 생활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 >지난 번처럼 일주일에 한 편씩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은 “오르기 힘든 나무”라고 잡아 보았습니다. >남의 땅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도 힘들었지만 >카나다에서 가정을 꾸미고 아이들을 기르고 >직장생활을 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 >또 한 가지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제가 쓴 글들 가운데서도 느끼셨겠지만 저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래서 저의 삶속에서 기독교를 빼버린다면 바람빠진 풍선같을 겁니다. > >가끔 기독교와 관련된 저의 생각을 글로 썻습니다. >그러나 internet에 올리는 것은 자제해 왔습니다. >저의 Site도 아닌데다가,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도 공유하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어떤 때는 조금 독선적(?)일 때가 있지요? >내 종교만 옳고 남의 종교를 인정하지 않을려고 하고요. > >제가 가끔 종교와 연결되는 글, 혹은 성경구절을 >저나름대로 명상하면서 느꼈던 글을 올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께서 오해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의 삶의 일부분인 이야기를 기독교인들, 타종교인들 >혹은 비종교인들이 함께 나누면 어떨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냥 저의 살아가는 이야기의 한 부분이니까요. > >그렇지만 남의 종교를 비판하는 비판의 글은 아닐겁니다. >또 “제가 믿는 종교가 좋으니 기독교를 믿으십시요” 하는 글도 아닐 것입니다. >“카나다에서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와 다른 생각을가진 분들도 계시고, 또 제글에서 섭섭합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제 생각이 다 옳다고 생각하진 않으니까,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열띤 공방전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의 새로운 글들을 통해서 또 다른 사귐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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