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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성애 _ 목향 이명희(캘거리 문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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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개의 주머니 주렁주렁 매달린 모래주머니 훈련 받는 몸이 무겁다
약한 주머니 터져버려 아쉬웠지만 슬퍼할 겨를이 없다 릴레이 경기가 끝나지 않았다
잘 매달고 종착지까지 가야한다 이 주머니, 저 주머니에서 툴툴 먼지가 난다 무시하고 달린다 지친 줄 모르고 달린다
평생을 바친 투혼 모래주머니를 벗는다 어머니가 날아간다
하늘만 바라보는 일곱 개의 모래주머니들 바통을 이어받은 어머니의 분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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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9-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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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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