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안은 여유있게, 컴퓨터는 절전모드 사용을 높여야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리터당 세자리수의 고유가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절전 모드에 들어가 있다. 거기에 친환경적인 사회를 만들자는 ‘Going Green’ 이 맞물리면서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추세이다. 각 집 안에서 실천 할 수 있는 간단한 전기 절약은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생활비 절감까지 일석 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

가장 많은 전기를 소모하고 있는 가전제품중 하나인 냉장고는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지 않고 냉장고를 꽉 채워두지 않아야 한다. 냉장고 안의 음식물은 전체 공간의 60%정도가 적당하며 음식물이 10% 증가할때마다 전기소비량은 3.6% 상승한다. 또한 냉장고 위의 물건들을 치우고 양 옆과 뒤를 최소 5~30cm 비워두면 냉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냉동실 안의 성에를 자주 제거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냉장고에 자석을 붙여 놓으면 냉장고로 이동돼는 전기들이 자석에 흡수되기 때문에 더 많은 전기가 소모 된다.

컴퓨터를 켤 때는 본체와 모니터를 한꺼번에 켜기 보다는 본체를 켠 뒤 부팅이 다 돼었을 시간에 맞춰 모니터를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고, 잠시 자리를 비울 때에는 절전모드로 바꾸거나 모니터만 꺼두어도 컴퓨터 전력의 50%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화면보호기는 말그대로 모니터의 색바램등을 방지하는 것일뿐 절전기능은 없다. 컴퓨터를 켤 때 사용되는 전기는 컴퓨터 30분 사용에 사용되는 전기와 맞먹기 때문에 3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컴퓨터를 꺼두는 것이 좋다.

텔레비전은 소리를 지나치게 크게 하지 말고 버릇적으로 채널을 돌리는 등 필요 없이 리모컨을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리모컨 한번 사용시에는 3W 의 전기가 이용된다. 텔레비전 전원이 꺼진 후에도 리모컨 신호를 수신하기 위해서 3W~10W 의 전력을 계속 소모하기 때문에 시청 후에는 플러그를 빼놓는 것이 좋다.

그 외에 전자렌지나 전기 밥솥등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의 플러그를 빼놓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밥솥의 경우 보온 효과는 의외로 전기 사용율이 높기 때문에 밥을 따로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전자렌지로 해동해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당장 사용되지 않고 있는 대기전력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총 전기량의 약 11%를 차지 하고 있으며 여러개의 코드를 뽑는 것이 번거로울 경우 멀티탭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전기를 차단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플러그를 빼놓으면 몸에 해로운 전기파 발생을 막아 건강을 지킬 수도 있다.

편집부

Thznf | 2009-05-06 03: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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