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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민, 여전히 미국으로 여행 떠난다 - 정치적 긴장 속 이어지는 미국행

Calgary Airport 
(이남경 기자) 캘거리 국제공항이 발표한 최근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캘거리로 입국한 여행객 수가 작년 같은 기간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한 달 동안 84,898명의 캐나다 거주자가 미국에서 하룻밤 이상 체류한 후 항공편을 이용해 캘거리로 돌아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간 감소한 수치로, 2024년에는 86,673명이 돌아왔다.

반면, 육로 국경을 통한 입국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통계청은 2024년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2025년 1월에는 2024년에 비해 국경 통과 건수가 증가했지만, 2월에는 미국에서 돌아온 캐나다인이 18,704명으로, 2024년의 23,204명보다 감소했다. 3월에도 27,981명이 육로를 통해 귀국했는데, 이는 2024년의 32,208명보다 감소한 수치다.

같은 3월에 미국 거주자 33,038명이 항공편을 통해 캘거리에 입국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0,832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은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한 항공권 예약 데이터를 분석했다. 시리움의 대변인 마이크 아노트는 캐나다 국내선 예약이 약 11% 증가했다며, 일부 항공사가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기 위해 수용 능력을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국가 전체적으로 볼 때, 미국으로의 항공여행은 상당히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아노트는 “2025년 1월부터 3월까지 이루어진 예약을 보면, 이번 여름 시즌을 위한 미국행 항공권 예약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9%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아노트는 “캘거리에서 미국으로 가는 항공시장만 보면, 이번 여름 시즌 예약 건수는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라며, “또한 항공사들이 캘거리발 미국행 항공편 수용량을 늘리고 있기 때문에, 캘거리와 미국 간 이용 가능한 좌석 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항공사들이 여전히 미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여름 시즌에 대비하고 있다며,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미국행 항공권 예약이 감소했지만, 캘거리에서는 미국행 항공편이 증가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용 가능한 좌석 수가 약 7.5~7.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미국 여러 지역에서는 캐나다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애리조나로 2023년에 약 82만 2,500명의 캐나다인이 애리조나를 방문해 미화로 약 7억 7,5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애리조나 관광청의 조쉬 코딩턴은 “애리조나는 캐나다 방문객들에게 항상 환영의 문을 열고 있다. 언제든지 오셔서 늘 그랬듯 멋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는 애리조나의 소도시들도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며, “애리조나에는 훌륭한 소도시들이 많이 있다. 많은 곳들이 광산 역사를 간직하고 있거나, 예술 중심지로 탈바꿈했거나, 하이킹이나 조류 관찰에 적합한 장소로 변모했습니다. 캐나다인들은 이런 활동을 정말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기사 등록일: 202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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