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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디어 총기 강도, “필리핀 청년 꿈 앗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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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 실명과 손가락 상실 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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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선, 총기 강도를 당한 Jaysen Arancon Reyes 군)
지난 12일 레드 디어의 한 주유소에 강도가 들어 일하던 종업원을 향해 총을 발사하고 현금을 탈취해 간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26세의 필리핀 청년Jaysen Arancon Reyes군이 심각한 부상을 입고 캘거리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5월, 8개월을 기다려 받은 워킹 비자로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캐나다로 건너온 제이슨 군의 꿈은 날아가고 자신의 삶을 이어가기 위한 투쟁을 해야 하는 운명을 맞아야 하게 되었다. 사고 당시 Fas Gas 주유소에서 혼자 일하던 제이슨 군은 강도가 쏜 총에 얼굴을 감싸고 있던 손을 맞아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도는 현금을 탈취한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이 감시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손을 다쳐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에서 주유소에 들어 온 손님이 제이슨 군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틀 후 30세의Jeffrey Lyle Geary가 RCMP에 자수했으며 RCMP는 이 사람에 대해 살인, 강도, 총기관리 위반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외국인 임시근로자 자격으로 일하고 있던 제이슨 군은 필리핀에 4명의 동생들을 돌보고 있는 어머니에게 매월 생활비를 송금해 오고 있었다고 한다. 담당 의사는 제이슨 군의 한쪽 눈이 거의 실명 상태에 있으며 손가락을 잃어버리는 치명적인 결과에 이를 수 도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제이슨 군이 일하던 레드 디어의 Fas Gas 주유소(4305 55 Ave. West Park, Red Deer, T4N 6W9)에는 기부금이 놓여져 제이슨군의 회복을 위한 기부금을 받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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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3-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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