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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이민부 장관, 하원에서 답변에 식은땀 흘려
-이민 소위원회에서 자유당에 반박 당해-
11월7일 하원 이민 소위원회에서 크리스 알렉산더 연방 이민부 장관이 “현재 이민 수속기간이 일년에 불과하다”고 발언했다 자유당 존 맥컬럼(John McClallum) 하원의원에게 반박을 당했다. 이날 하원 회의장에서 맥컬럼의원은 이민제도의 종류와 접수처에 따라 이민 수속 기간이 천차만별인 것을 지적했다.
자유당의 이민정책 논평담당인 맥컬럼 의원은 “부모, 조부모 초청이민의 수속 대기기간은 5년-9년이다. 기업 이민 대기 기간은 중간 평균으로 잡아도 8년이다. 투자이민은 5년, live-in-caregiver(거주하면서 간병 혹은 아이를 돌보는 사람)는 3년 걸린다.”면서 자료를 제시하며 “대기 기간이 일년이거나 일년 미만인 이민제도가 어디 있나?”라고 반문했다.
맥컬럼 의원은 정부자료를 인용하여 “보수당이 집권한 지난 5년동안 이민 대기기간이 3배 가까이 늘었는데도 장관은 정부에 유리한 자료만을 골라 보여준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효과적인 이민제도 구축을 위해 솔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토론에 임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크리스 알렉산더 장관은 “잘못된 사실”이라고 부인 했으나 맥컬럼 의원을 반박할 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날 하원에서는 적체현상을 해소하고 신속하게 노동시장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제도인 EOI(Expression of Interest)에 대해서도 토론이 있었다. EOI는 연방 이민부에서 노동시장 요구에 따라 필요한 인력을 선발해 영주권 신청 자격을 주는 것으로 일종의 풀(Pool)제도다.
알렉산더 장관은 이날 이민 소위원회에서 준비를 거쳐 2015년 1월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EOI에 대해 맥컬럼의원은 이 제도가 이민부 장관에게 너무 많은 권한을 부여해 특정 산업, 특정 지역, 특정 소수민족에게 영향을 줄 수 있어 “원칙적으로 좋은 제도이지만 선거에 악용 당할 소지가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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