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반 전화들은 휴대 전화들에 의해 많은 부분 대체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전화와 비슷한 가격에 일반전화의 기능을 대신할 또다른 대체자로 인터넷 전화인 VoIP가 떠오르고 있다. Telus, Bell, Rogers는 모두 집전화를 30불이상의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반면에 한인이 운영하는 ITalkBB 를 필두로 Teksavvy, Comwave, Primus등의 다른 통신회사들은 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VoI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ype는 기술적인 면으로는 매우 유명하지만 유선 전화로 인식되지는 않는다. Vonage는 여전히 활성화 되어있지만 그다지 경쟁할 만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지는 않고, 여기에 가격경쟁을 노린 MagicJack은 북미 전역으로 통화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첫해에 40불, 그 이후부터는 20불에 제공하는 광고를 하고 있다.
처음에 이와같은 제품들이 출시되었을때 많은 사람들은 기능성과 통화품질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고, 그 이후로 기술력은 점차 나아져 오늘날의 인터넷 전화는 통화품질 뿐만 아닌 여러 기능을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MagicJack Plus는 자사에서 처음으로 만든 ‘컴퓨터없이 사용가능한 장비’였다. 공유기와 전화기를 직접 연결하여 미국이나 캐나다의 번호를 선택할 수 있게 하여, 집을 기반으로 한 비지니스나 북미 지역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통화를 할 수 있게한 상품이기도 하다. 단, 기존에 사용중인 번호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맹점이다.
하지만, Ooma를 이용하면 이것이 가능하다. Telo장비를 150불에 구매하고 40불의 사용료만 지불하면 기존에 있던 유선번호를 옮겨와 기본 플랜을 월 4불에 사용할 수가 있다. 기본 플랜은 무제한 캐나다내 통화와 발신자 확인(caller ID), 음성메일, 통화대기등이 함께 제공된다. 월 10불인 프리미어 플랜은 캐나다 및 미국내 무제한 통화와 텔레마케터 차단등의 다양한 기능들이 제공된다.
NetTalk Duo는 위의 두회사를 합쳐놓은 것과 같은 제품으로 MagicJack과 같은 형식을 바탕으로, 기존에 있던 유선 번호를 30불에 가져올 수 있는 제품이다. 기본 플랜은 월 40불에 제공되고, 미국이외에 멕시코, 푸에토리코가 추가된 플랜은 월 70불이다. 국제 플랜은 월 120불로 약 60여개국에 걸쳐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든 서비스들은 911 연결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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