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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세 육상 선수, “나는 계속 달릴 것”
77세에 육상 시작, 지금은 세계 신기록 보유자
(사진 : 캘거리 헤럴드, 95세를 앞둔 육상 선수 Olga Kotelko) 
77세에 이르러서야 육상을 시작한 밴쿠버 거주자 Olga Kotelko는 94세가 된 지금, 수백 개에 달하는 메달과 26개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은퇴 교사인 Kotelko는 오는 3월 2일에 95번째 생일을 맞는다.

Kotelko는 지금도 1주일에 세 번씩 수중 에어로빅을 즐기며, 볼링과 정원일은 물론 웨이트 트레이닝과 투창, 투포환, 그리고 100미터 달리기를 포함한 육상 훈련 등을 한다. 그리고 이런 Kotelko의 이야기는 작가 Bruce Gierson이 최근 출간한 '무엇이 올가를 달리게 하는가?(What Makes Olga Run?)'를 통해서도 소개됐다.

Kotelko는 “나이든 여자가 되는 대신, 마음만은 청춘인 운동 선수가 되기로 결정했다”면서, 하고 있는 운동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올해 이미 Kamloops와 부다페스트 에서 열리는 경기에 참가할 예정이며, 매달 적어도 한 개의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녀는 77세에 육상을 시작하기 전에는 70세의 나이로 소프트볼 리그에 가입해, 5개의 포지션을 맡기도 했다.

사스캐처원 주의 농장주의 11명의 자녀 중 7번째로 태어난 Kotelko는 유년시절부터 농장일을 해왔으며, 3km 떨어진 학교를 걸어서 왕복하는 등 평생 활동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전했다.

Kotello는 잠들기 전 스스로 고안해 낸 90분가량의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피부와 근육을 마사지하며, 이를 10년 이상 지속해왔다. 또한 그녀는 패스트푸드를 피하고 있으며, 모든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지 않고, 작은 양을 하루에 네, 다섯 번으로 나누어 먹는다고 밝혔다.

Kotelko는 자신이 성취한 모든 결과물이 자랑스럽지만, 2010년 밴쿠버 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던 것을 최고의 순간으로 꼽았다. 그녀는 지금까지 750개가 넘는 금메달을 땄지만 그것을 모두 가지고 있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주변에 나누어줬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메달을 딸 것을 확신한다” 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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