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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대학교 외국인 K-POP 콘테스트 열려
38명 외국 학생들 참가, 열띤 경연으로 웃음과 박수 이어져
 
 
지난 11일(수) 앨버타 대학교 동아시아학과에서 주최하고, 에드몬톤 한인 단체들이 후원하는 제 2회 K-POP 콘테스트가 앨버타 대학교 내 강당에서 개회되었다. 본 대학에서 한국 문화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날 행사는1부 노래 경연대회, 2부 댄스 경연대회로 구성되었다. 노래 경연대회에는 총 14팀, 2부 댄스 경연대회에는 7팀, 총38명의 대학생들이 3시간에 걸쳐 수상을 위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에드몬톤 한인회 이석로 회장은 후원 한인 단체들을 대표하여 축하 인사말을 전달하고, 최종 선발된 총 6팀의 노래와 댄스 상장과 상품을 수여하였다. 이번 콘테스트 행사는 한국 가요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 학생들을 한 자리에 모일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학과 내에서의 한국어 프로그램의 활발한 역동성과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날 수상의 영광은 노래부문에서LIxin Jin (1등), Mary Jan Llagas & Tarn Chaichanathong (2등), Alexandra San Diego (3등), 댄스부문에서 Andrew Ni (1등), Xinyi Li (2등), Ereinne Hall & Danielle Hall (3등) 학생들에게 돌아갔다.
앨버타 대학교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2007년 16명으로 구성된 한 개의 교실로 시작하였으나, 지난 7년간 급성장하여 2014년에는 410명 학생의 19클래스로 확장되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초, 중, 고급의 모든 단계의 클래스가 개설되어 현재 총 19개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다.
K-POP 콘테스트와 같은 문화적인 행사는 대학교 관계자들 및 학생들에게 한국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한국어의 위상을 널리 전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문화 행사가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응원과 실제적 후원이 절실히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장익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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