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에서 이찬우 사범의 자제이자 태권도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 이혜림양(사진)이 지난 11월 1일부터 4일까지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코리아 오픈’ 태권도대회에서 페더급으로 출전, 은메달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이 양은 예선전에서 중국, 카자흐키스탄 , 인도네시아선수들을 차례로 물리쳐 결승에 올랐으나 용인대 출신의 선수에게 아깝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올해 5월 온타리오주에서 실시된 2008년 내셔널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이혜림양은 출전 자격을 얻어 코리아 오픈에 출전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10월 중순 광주서 전국체전이 열렸는데, 캐나다에서는 이찬우사범이 단장이 되어 앨버타주에서 3명의 선수(차주한, 곽우진, 이혜림)와 함께 태권도 종목에 해외동포 선수단으로 출전하였다.
이들 세명의 선수들은 매우 좋은 기량과 실력을 보여 입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며 올해 대회부터 규정이 바뀌어 전자 호구(보호대) 사용으로 규정이 바뀌어, 이 새 장비 사용에 익숙치 않은 탓에 예선전에도 모두 탈락을 하였다고 이찬우 단장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