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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딛고 의대 졸업
(사진: 캘거리 헤럴드, 사라 하자) 
잘 듣지 못하는 소녀가 역경을 딛고 마침내 의대를 졸업하게 되어 감동적인 인간승리의 역사를 쓰고 있다.

사라 하자는 어린 시절부터 수업시간에 이해를 잘 못하거나 단편적인 부분만 이해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 어느 날 엄마가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무언가 잘못된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청각 테스트를 받은 결과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었다. 청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사라가 13살 되는 해, 그녀의 왼쪽 귀는 전혀 들리지 않게 되었으며 오른쪽 귀도 거의 청력을 상실해 가고 있는 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러나, 사라는 친구들과 교수, 스탭들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무사히 과정을 마치고 이번 주에 캘거리 대학을 졸업한다. 그녀는 지금까지 자신을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자신도 다른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 위해 지금까지 모든 노력을 해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역학(운동역학) 학위를 받고 난 다음 개인 트레이너로 2년간 활동하다 의사의 꿈을 접을 수 없어 다시 도전에 나섰다고 한다. 의대 입학 허가를 받은 후 청력은 더 나빠져 거의 들을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녀는 하루 서너 시간만 수면으로 버티며 잘 듣지 못한 강의를 다시 복습하는 강행군을 했다고 한다.
의대 2년 차에 왼쪽 귀를 수술하고 귀 안에 보조장치를 이식하면서 그녀의 청력은 훨씬 좋아졌다. 오른쪽 귀도 수술하고 싶지만 현재 성인에게 지원되는 수술비는 한쪽만 해당한다고 한다. 이 보조장치를 이식하는 비용은 3-4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비싸다.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있는 사라는 졸업 후 University o Alberta Hospital의 family medicine 파트에서 2년간의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면 스포츠 약학 분야에서 자신의 클리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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