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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들, 오일러스 경기 귀빈석 관람 “규칙 지킨 것” - 재무부 장관, 의약품 납품 회사로부터 티켓 받아
에드먼튼 저널 
(박연희 기자) 앨버타 장관들이 에드먼튼 오일러스의 하키 플레이오프 경기를 주정부에 의약품을 납품한 회사의 귀빈석에서 관람한 후 논란이 된 지 수개월이 지났으나, 누가 티켓을 어디서 선물로 받았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전히 공개되지 않고 있다.
포스트미디어 측은 지난 7월과 8월 29일에, 앨버타 주의 24개 부처에 장관들이 오일러스 플레이오프를 관람했는지, 그렇다면 몇 경기나 관람했으며 티켓을 어떻게 구했는지 두 차례의 이메일을 보냈으나 아무런 답변도 돌아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후 정부에서 일하는 두 소식통은 장관 비서실은 이 주제에 대한 언론의 요청에 응답하지 말 것을 지시받았다고 전했다.

주정부는 2022년 말에 어린이용 진통제를 튀르키예에서 8천만 달러 어치 수입하기 위해 의료 회사 Mhcare를 선택했으며, 지난 플레이오프 오일러스 경기 당시에는 Mhcare가 마련한 귀빈석에 여러 장관들이 참석했다고 보도된 바 있다.
튀르키예에서 수입된 어린이용 진통제는 당시 부족 현상에 대처하기에는 너무 늦게 도착했으며, 용량이 다르고 점도가 높아 종합병원에서도 6개월 안에 이 약품의 사용을 중단했다.
그리고 지난 6월 27일, 주수상 다니엘 스미스는 라디오에 출연했다가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 그녀는 자신은 Explore Edmonton, Oiler, Invest Alberta로부터 티켓을 받아 3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앞서 스미스는 장관들의 플레이오프 경기 관람은 각 장관들에게 질문하라고 말했던 바 있다.

이후 오일러스 티켓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진 결과, 재무부 네이트 호너 장관은 Mhcare 귀빈석에서 무료로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으나, 주정부가 2023년 12월 22일부터 선물과 티켓의 가격 한도를 500달러로 높였으며, 주수상실 비서 실장의 승인을 받은 경우 행사 또는 회의를 위한 1천 달러 이상의 선물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은 규칙을 어긴 것이라 아니라고 주장했다. 호너는 귀빈석에 그 말고 다른 장관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 밖에 전직 부주수상이자 현재 경제성 및 유틸리티부 네이선 뉴돌프 장관도 Mhcare 귀빈석에서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현 부주수상이자 공공안전부 마이크 엘리스 장관은 오일러스의 초청으로 한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으며, 관광 스포츠 조셉 스코우 장관은 자신도 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으나, 티켓값을 누가 지불했는지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NDP 대표 나히드 넨시는 “만약 그들이 규칙을 따랐다면 선물을 받은 모든 장관과 직원들은 문제없이 이를 공개할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주수상은 모든 사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기사 등록일: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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