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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미국, 치열한 기싸움 ‘점입가경’ - 온타리오, 미 공급 전기 추가 관세 하루 만에 철회…미국도 철강 관세 '두 배' 취소
내일(12일) 캐나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 부과 “예정대로”
Yahoo Finance 
(안영민 기자) 캐나다와 미국이 관세와 이에 대응한 상계 관세로 치열한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주가 보복성 조치로 미국 150만 가구에 부과했던 추가 관세를 하루 만에 철회했다.

이어 미국도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두 배(50%)로 관세를 인상하려던 조치를 취소했다. 백악관은 11일 오후 캐나다산 철강 등에 부과될 관세가 25%로 축소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주 수상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이 관세와 관련해 앞으로의 일을 논의하자며 워싱턴에서 목요일(13일)에 회동하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온타리오주는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에 공급하는 전기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포드는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목요일 회동에는 루트닉 장관과 포드 주수상 및 캐나다 재무장관 도미닉 르블랑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들은 이날 USMCA로 알려진 자유 무역 조약을 재협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드 수상은 10일부터 트럼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미시간, 미네소타, 뉴욕에 공급하는 전기에 25%의 추가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의 보복 조치가 나오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한 맞보복 조치로 12일부터 예고된 캐나다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두 배로 늘려 50%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트럼프는 11일 아침 Truth Social 플랫폼에 올린 게시물에서 “캐나다가 무고한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기를 협상 카드와 위협으로 사용할 정도로 비열하다"면서 “온타리오가 이로 인해 엄청난 재정적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미국이 수입하는 모든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가 수요일 자정에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USMCA 협약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의 제품도 포함된다.

캐나다는 미국이 수입하는 철강, 알루미늄의 최대 공급원이다. 미국 상무부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작년에 캐나다에서 114억 달러 상당의 알루미늄과 76억 달러 상당의 철강을 수입했다. 미국이 수입하는 알루미늄의 41%와 철강의 25%가 캐나다산이다.

기사 등록일: 20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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