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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적정주거유닛 건설업체 4곳 선정 - 40만 달러 이하 주택공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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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덕수 기자) 지난 주 목요일 캘거리 시는 40만 달러 이하의 주택, 이른바 “적정가격 대의 주거유닛”에 대한 공급을 늘리기 위한 건설업체 4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9월 시의회가 승인한 주택공급전략의 일환으로 시 소유 부지를 매각한 바 있으며 이 곳에 일반 시장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대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번 공급정책에는 이전과 달리 원주민 주택공급 건설업체에 우선권을 부여한 후 일반 공급자 선정이 진행되었다. 2곳의 원주민 건설업체는 Aboriginal Friendship Centre of Calgary와 Siksika Off Reserve Affordable Housing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크레슨트 하이츠 지역과 에린 우즈 지역의 주택건설에 참여하게 된다. 두 업체 외에 적정주거공급업체로 선정된 곳은 Onward Home Society와 Liberty Housing Organization으로 각각 엘톤, 샤그나피 지역과 헤이스보로 지역에서의 주택건설을 시행한다. 곤덱 캘거리 시장은 “홈리스와 부족한 주거공급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온 원주민을 대표하는 건설업체의 참여는 매우 중요하다. 원주민들도 캘거리 시민들로서 보다 나은 삶을 지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총 387채의 유닛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건설자금은 주택건설촉진펀드에서 유닛 당 7만 5천 달러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주택건설촉진펀드는 비시장적인 적정주거유닛의 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2천 9백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캘거리 시는 연방정부로부터 지난 2023년 11월 2억 2천 8백만 달러의 연방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으며 적정주거공급을 위해 단계적으로 재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캘거리 시에 따르면 이들 예산 지원으로 인해 총 17곳의 건설현장에서 최대 835채의 적정주거유닛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곤덱 시장은 “우리가 캘거리 시민들이 필요한 주거공급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진척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도 주정부왕 연방정부에 지속적인 재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원주민 원로인 재키 브롬리 씨는 “원주민들을 위한 토지 할당은 우리의 삶을 보전하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생활터전을 마련하는 매우 중요한 걸음이다. 특히, 주택공급은 이를 뒷받침하는 물리적인 생활공간이다. 원주민들의 삶을 새롭게 창조하는 뿌리가 될 것이다”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선정된 업체 4곳은 향후 4년간 목표치의 주택을 건설할 예정이다. 곤덱 시장은 “적정 주거공급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한치도 법률과 규정에 어긋나지 않게 진행하고 있으며 관계된 모든 사람들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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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5-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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