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한인 노인회 (회장 : 우상욱)의 임시 총회가 지난 22일(토) 오전 11:30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는 두 명의 회원에 대한 제적 건에 대한 찬반투표, 오타와 방문 보고, 및 미처리된 2013년 예산 결산 등이 논의 되었으며 눈이 내리는 날씨 가운데서도 정족수를 훨씬 상회하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우상욱 회장은 재적 회원 1/3이상의 의결 정족수가 충족 되었음을 확인, 회의의 성립을 선언한 후 두 명의 회원에 대한 제적 안건을 발의, 이에 대한 설명과 반론이 진행된 후 찬반 투표에 붙여졌다.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회원 제적 안건에서 박능재 회원은 부결, 이종배 회원은 제명이 확정 되었다. 노인회는 이종배/박능재 회원 제명 사유에 대해 이종배, 박능재 씨는 수표 서명 위조에 연루 되었고 이종배씨는 노인회 서류함이 한인회 도서관으로 무단 유출 된 점, 연방정부 그랜트를 별도 구좌를 만들어 사용한 점, 이사회 동의 없이 금전을 임의대로 사용한 것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상욱 회장은 총회가 끝난 후 “2014년 9월30일 까지 회비 납부한 회원만 임시총회 찬반 투표를 할 수 있다고 10월7일 공고 했음에도 일부 세력이 투표 자격이 없는 회원 10여명을 동원,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치려 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예산 결산 회계에 오류가 발견되어 결산 처리가 아직 미처리 되고 있는 안건에 대해 오류 발생과 수정에 대한 구두 설명이 이어졌으나 자세한 내용을 서면으로 검토하기를 원하는 회원들의 요구가 있어 노인회에서 구체적인 서면자료를 작성, 각 회원에게 제공하여 충분한 이해와 검토가 이뤄진 이후에 다음 회의에서 처리하기로 결의되었다. (장익수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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