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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 3연승…에드먼튼, 82년 만에 기적 쏘나 - 6차전도 5대 1로 대승…스탠리 컵 승자는 24일 최종전에서 결정
플로리다 팬서스, 3연승 후 1게임도 못 따내 승부 원점 허용
CTV News Edmonton 
(안영민 기자) 21일 밤 에드먼튼 로저스 플레이스는 함성과 응원 소리로 가득찼다. 아이스링크 안 1만8천여 명의 관중은 물론 경기장 밖에 운집한 오일러스 팬들은 골이 터질 때마다 함성과 갈채로 화답했다. 캘거리를 비롯해 앨버타 주요 도시에도 주황색과 파란색의 오일러스 저지를 입은 수천 명의 팬들이 축배를 들었다.

에드먼튼 오일러스가 기여코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려 놨다. 1942년 토론토 메이플리프스가 시리즈 전적 0대 3에서 4게임을 내리 연승하며 스탠리 컵을 차지한 이후 82년 만에 또 하나의 기적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오일러스는 21일 에드먼튼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NHL 파이널 6차전에서 풀로리다 팬서스를 5대 1로 제압하며 7전4선승제의 챔피언전을 마지막 7차전으로 연장시켰다.

오일러스는 스탠리 컵 파이널이 시작하면서 처음 3경기를 잃은 후 3연승을 질주했다. 3연패 후 오일러스는 매 게임마다 벼랑 끝에 몰렸으나 4차전을 8대 1로 대승하고 이후 5대 3으로 승리한 데 이어 21일 경기에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점을 챙겼다.

Warren Foegele가 첫 골을 수확했다. Leon Draisaitl의 패스를 받아 스냅 샷을 성공시켰다. 1대 0으로 앞선 가운데 에드먼튼은 2피리어드에서 Adam Henrique가 Mattias Janmark의 도움을 받아 손목 샷으로 다시 팬서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오일러스의 두번째 골이 터지고 10초 후 팬서스의 Aleksander Barkov가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업사이드로 판명돼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

2피리어드가 남은 1분40초에 Zach Hyman이 막힌 Gustav Forsling의 슛을 받아내 얼음 위를 가로질러 백핸드 슛으로 Sergei Bobrovsky를 제치고 또 한 골을 기록했다.

3대 0으로 오일러스가 리드한 가운데 열린 마지막 피리어드에서 플로리다 팬서스는 파상 공세를 펼쳤으나 오일러스의 강력한 수비에 막혀 1득점을 하는데 그쳤다. 팬서스는 경기가 3분 남았을 때 골리 Bobrovsky를 빼고 공격수를 추가해 마지막 공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오일러스의 Ryan McLeod와 Darnell Nurse에게 empty net goals을 허용했다.

오일러스의 골리 Stuart Skinner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그는 이날 20개의 슛 중 19개를 막아내는 수훈을 세웠다.

스탠리 컵 마지막 경기는 24일(월) 플로리다 선라이즈의 아메란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오일러스가 승리한다면 6번째 컵을 들어올리는 것이다. 34년 만에 스탠리 컵을 되찾아 오는 것이며 1991년 몬트리올 캐나디언스가 컵을 들어 올린 이후 처음으로 정상에 서는 캐나다 팀이 된다.

반면 플로리다 팬서스는 이번에 승리한다면 처음으로 스탠리 컵을 차지하는 것이다. 팬서스는 그동안 세번이나 결승에 올랐지만 모두 졌다.

(youngminahn.1@gamil.com)

기사 등록일: 2024-06-21
oz | 2024-06-21 22:42 |
0     0    

기사 내용에 오류가 있네요.
“~ 특히 팬서스 골리 Bobrovsky마저 공격에 가세해 골대가 비어있는 사이~” ;
경기를 보셨으면 아실 건데 골리마저 공격에 가담한게 아니라 골리를 빼고 공격수를 하나 더 투입한 겁니다. empty net 이라고 합니다. 두 골 더 먹고 다시 골리 투입했어요.

푸른하늘 | 2024-06-21 23:01 |
0     0    

확인했습니다.

수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hilby | 2024-06-22 22:47 |
0     0    

골대 비우기는 지는 팀에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골리 대신 공격수 한명 더 집어 넣어 마지막 반전을 시도하는건데 어제 경기도 5:!이지만 두골은 빈 골대에 밀어넣기여서 쩝~~ 하여튼 오일러즈가 7차전에서도 운이 따르기를 바랍니다.

Dear Stanley
It's time to come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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