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C, 힌쇼 박사
속보_87) 앨버타에 코로나 감염이 속출하며, 23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1,549명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역대 일일 최다인 1,58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앨버타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는 23일 오후, “앨버타가 위태로운 상태인 것은 분명하다”면서, 정부 관계자들과 23일 저녁에 회의를 진행하고 24일에 강화된 규제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힌쇼는 앨버타는 지금 비탈길을 굴러 떨어지는 눈덩이와 같은 상황이라면서, 코로나는 이전에 찾아볼 수 없는 속도로 빠르고 널리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힌쇼는 이 같은 확산 속도로 인해 역학 조사가 밀려 있기 때문에 역학 조사관들에게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부터 조사를 시작할 것을 권고했다면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모두 연락을 받게 되지만, 이미 10일 전에 판정을 받았다면 역학 조사관의 연락은 받지 못하게 된다고 알렸다. 다만 학교와 의료 관계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우선순위로 분류되어 진행된다. 23일 기준, 앨버타의 감염자는 13,166명으로 에드먼튼 지역에 5,991명, 캘거리에는 4,845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사망자는 5명이 늘어나며 총 476명이 됐으며, 62명의 중환자를 포함해 328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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