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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시의회, 방문객 주차요금 두 배 인상 - 무료 주차 공간 800곳은 여전히 운영
밴프 시의회가 주민세를 거의 12% 인상하는 운영 예산을 승인하면서 이제부터 밴프 방문객들은 주차비에 거의 두 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이번 주 승인된 변경에 따라 비거주자의 주차 요금은 성수기에는 시간당 3달러에서 5달러로, 비수기에는 2달러에서 4달러로 인상된다.
방문객 주차장에서 발생된 잉여 수익은 전기 버스, 대중교통 업그레이드, 설퍼 마운틴의 전용 버스 차선 생성과 같은 미래 지속 가능한 교통 이니셔티브 전용 예비비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리조트 타운의 지속적인 교통 및 주차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문객 주차가 유료로 변경되었다. 이는 통근자와 장기 주차자들을 이용도가 낮은 지역으로 안내해 다운타운에 거주자와 방문객들을 위한 단기 주차 공간을 확보해 주기 위함이었다.
타운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아직 주차장 점유 관리 목표를 달성하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다운타운 주차장 대부분은 주차 수용 대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료 주차장의 최고 점유율은 2019년 96%에서 2022년 98%로 증가했다.
지난 1월 18일(수) 코린 디마노(Corinne Dimanno) 시장은 예산 심의에서 “우리의 미래는 방문객들이 차에서 내려 대중교통을 타고 시내와 국립공원으로 이동하는 데 달려 있다”면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중교통에 전념하고 있음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객들은 여전히 밴프 다운타운 가장자리에 있는 약 800개의 무료 주차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현 수수료 구조로 2023년에는 210만 달러의 순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상된 요율에 따라 2023년에는 115만 달러, 그 다음 해에는 170만 달러의 추가 순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휴 페티그루(Hugh Pettigrew) 시의원은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를 언급하면서 시의회에 비수기 요금을 시간당 3달러로 낮출 것을 촉구했지만, 그의 호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우리 세금의 70%를 내고 있는 사업체의 고객을 고려해야 할 책임이 있다. 내 제안은 다음 시즌에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타협안”이라고 말했다.
11.7%의 세금 인상안은 고갈된 예비비 진작을 위한 향후 3년간 추가 1% 인상을 합의한 후 4-2 투표로 통과되었다.
캐런 소렌슨(Karen Sorensen) 전 시장이 이끌었던 밴프 시의회는 2020년 알려지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세금을 17% 인하했다. 이러한 삭감의 대부분은 자본금과 서비스 부문에서 이루어졌다.
디마노 시장은 타운의 관광 기반 경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이번 예산안을 "회복" 예산으로 간주했다.
그는 "2020년 그런 결정을 내리면서도 이 때문에 힘들어질 것을 알고 있었다. 이는 지속 불가능하며, 이로써 좋지 않은 상황이 될 것은 명약관화했다”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기 위해 또 다른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운영 예산에는 전담 소방서장과 RCMP 충원을 위한 자금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승인된 세금 인상으로 50만 달러 부동산 소유자라면 한 달에 10달러 정도를 더 지불하게 되며, 200만 달러 부동산일 경우 한 달에 39달러 정도를 더 내야한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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