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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캠프 프로그램 줄줄이 취소 사태 - 캘거리 급수관 파손으로 수영, 캠프 운영 차질 불가피...이르면 내달 5일 재개될 수도
시, 5개 주요 수리 스팟 부품 모두 확보...일부 시의원, 급수관 파손에 따른 시 재정 우려
캘거리 헤럴드 
썸머 데이 캠프들이 분주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캘거리의 물 위기는 자녀에게 수영 강습을 시키려고 하는 이들에게 불안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

캘거리 시에서 운영하는 데이 캠프 프로그램부터 다른 시설에서 운영하는 수영 강습과 캠프까지, 많은 사람들이 취소나 프로그램 변경을 피하기 위해 제때 물 서비스가 정상화될지 궁금해하고 있다.

캘거리 급수관 수리는 이르면 7월5일에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캘거리 스탬피드 행사가 시작되는 날이다.

캘거리 시는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수리가 시급한 5개의 핫스팟에 필요한 파이프 3개를 이미 확보했고 나머지 2개는 18일 밤에 샌디에이고에서 도착했다고 밝혔다.

파이프를 멀리 샌디에이고에서 공수받은 이유에 대해서 캐나다 현지에서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적절한 파이프를 찾기 힘들어 샌디에이고에 요청했다고 조티 곤덱 시장은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손상 파트를 수리하고 물을 테스트하는 데 예기치 못한 지연이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물 절약에 대한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말아달라고 주민들에게 요청했다.

이같은 불안정한 물 복구 스케쥴로 인해 자녀의 여름 방학을 계획했던 학부모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캘거리 야외 수영장 협회(COSPA)는 200개 이상의 레슨을 취소해야 했다고 라일리 하퍼 전무이사는 말했다.

하퍼는 “캘거리 시와 연계된 비영리 단체로 운영되는 COSPA는 물 위기 기간 동안 캠프를 운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캘거리 주민들과 마찬가지로 공사 완료 시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영장은 계속 문을 닫을 것이고, 물론 수영 강습도 영향을 받게 되며, 주 단위로 계속 진행상황을 체크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역 사회 협회에서 운영하는 일부 데이 캠프나 프로그램들은 변경된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캘거리대학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청소년 여름 캠프는 여전히 캘거리 대학교에서 진행되며, 수영이 포함된 캠프이지만 수영장 사용이 불가능할 경우 다른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U캘거리는 여름 캠프가 계속되고, 캠프 참가자들이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제공되는 활동과 게임이 여름 캠프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캠프 주제와 일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 아쿠아틱 및 피트니스 시설과 레저 센터는 문을 열지만, 수영장, 워터파크, 샤워장은 모두 폐쇄된다. 이미 등록한 물을 사용하지 않는 프로그램과 예약이 필요없는 프로그램은 계속 운영된다.

곤덱 시장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레크리에이션 시설이 어떻게 운영될지 파악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고 있다"면서 수영 강습 및 기타 수상 활동에 등록한 캘거리 주민들에게 시 웹사이트를 자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시장은 "향후 진행 상황과 잠시 중단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사항에 대한 업데이트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캘거리 YMCA는 봄 시즌 남아있는 기간의 모든 수영 강습과 아쿠아틱 피트니스 수업을 취소했다.

지난 18일 캘거리 YMCA 알림 페이지에는 "계획대로 7월에 모든 수영 프로그램과 레슨을 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물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지자체 파트너와 추이를 지켜보며 계속 협력 중에 있다"면서 "어떤 결정이든 시 전체의 물 부족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자 한다"고 적혀 있다. YMCA는 오는 6월27일에 7월 수업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림 페이지에 따르면 썸머 데이 캠프는 계획대로 계속 진행된다. 수영 및 스케이트 캠프는 수영장과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추가적인 야외 활동으로 대체해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18일 시의회는 정기 회의에서 수도 서비스 책임자 낸시 맥케이와 자본 우선순위 및 투자 책임자 프랑소와 부샤르, 캘거리 비상관리국 부국장 코비 듀어로부터 수도 주요 상황을 보고받았다. 일부 캘거리 시의원들은 급수관 복구 과정이 복잡하고 장기화되고 있다면서 물 위기로 인한 시의 재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박미경 기자.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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