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노숙자 지원금 지급된다 - 오타와, 앨버타 매칭 펀드로 3,500만 달러 투입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 자유당 하원의원 랜디 보이소노트(왼쪽)와 제이슨 닉슨 장관
(박미경 기자) 앨버타 주의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연방정부가 약속한 지원금이 마침내 지급될 예정이다.
앨버타 주정부 자금과 매칭되는 공동 지원금 합의에 이른 연방정부는 노숙자 및 야영지를 위한 연방 이니셔티브를 통해 2년에 걸쳐 3,50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 지원금은 에드먼튼과 캘거리, 레드 디어, 레스브리지에 지원될 예정이다.
노인, 지역사회 및 사회복지부 제이슨 닉슨 장관은 이 지원금이 장기 임시 보호소 개발, 보호소 수용능력 강화, 기존 지원 시스템 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닉슨 장관은 "연방 정부와의 파트너십은 야영지를 제거하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도움을 받도록 하기 위한 주정부의 노력을 지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025년 예산안이 통과되면 노숙자 이니셔티브에 2억 1,3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관은 주정부가 이제 ‘긴급 보호소 시스템’을 안정화했으며, 이 지원금은 주택 프로젝트 확장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드먼튼의 60개 이상의 기관과 협력하여 노숙 경험을 기록한 홈워드 트러스트(Homeward Trust)의 이름별 목록에 따르면, 2025년 1월 현재 에드먼튼에는 5,038명이 노숙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록에 오른 5,038명 중 775명은 보호소에, 2,980명은 임시로 수용하고 있는 반면 1,283명은 보호시설에서 수용하고 있지 않다.
이 합의는 겨울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고 지난 가을에 조인되었지만, 닉슨 장관은 두 정부 간의 발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지연되었다고 전했다.
에드먼튼 시장, 아마르짓 소히는 합의에 이르러 안도가 된다면서 "모든 정부는 노숙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역할을 해야만 한다. 에드먼튼은 주택 장벽을 낮추고 가장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중요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번 지원금은 이와 같은 진전을 계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정부는 “첫 해에는 캘거리에 430만 달러, 에드먼튼에 750만 달러, 레스브리지에 320만 달러, 레드 디어에 0달러가 지원될 것”이라며 “향후 더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회계연도에는 캘거리에 9백만 달러, 에드먼튼에 600만 달러, 레스브리지에 1백만 달러, 레드 디어에 350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에드먼튼 자유당 하원의원 랜디 보이소노트는 이번 지원금이 만성 노숙자 문제 해결에 들어갈 것이라며 "캐나다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저렴한 주택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만성적인 노숙자를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