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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후보 한인회장 당선 - 202명 참여, 142표 얻어 (70% 득표) , 불법 논란은 여전히 해결 필요
당선자 이재웅 신임회장(오른쪽)과 조용행 전임회장이 단상에 올라 포즈를 취했다.  
지난 11월 26일(토) 에드먼튼 한인회관에서는 회장 선거가 열렸으며 이번 선거에는 이재웅씨 단독 출마로 치러졌다.
개표 결과 투표에는 202명이 참가했으며 찬성 142, 반대 59, 무표1표로 (득표율 70%) 이 후보가 제 39대 에드먼튼 한인회 회장으로선출되어 앞으로 2년간 한인회를 이끌게 되었다.
투표 전에 부정, 편파 논쟁으로 불협화음과 마찰이 많았고 일부에서는 낙선 운동까지 벌였으나 이 후보가 큰 표차로 당선되었다.

이재웅 후보는 당선이 확정된 후 단상으로 나와 네 가지의 포부를밝혔다.
“첫째, 투명한 재정관리를 위해 1년에 두 번씩 회계감사 받겠다. 둘째, 한인회관 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이자율이 높지만다양한 방법 모색해 보겠다. 셋째, 연 1회 한인의 날 행사를 다시 살려 동포들의 단합대회로 진행하겠다.
넷째, 순회 영사업무 시 동포들의 어려움이 너무 많다. 영사업무를늘리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
한편 지난 4년간 회장으로 봉사를 마친 조용행 회장은 이날 투표장에서 “이번 투표결과에 모두 승복하고 앞으로는 한인사회가 하나로단합하기를 간절히 바라며 서로 양보하고 투명한 한인회가 되기를바란다”며 동포들에게 호소 했다.

아울러 개표 직전 한인회관에는 약 50명의 동포들이 모였는데 이자리에서 조용행 회장은 우상욱 회원이 제출한 임시총회 개최 요구서에 대해서 답하기를 “우선 총회 안건이 없으며, 우 회원이 개최요구서에 필요한 서명을 노인회 행사에 가서 받았는데 당시 서명한 노인회원들은 내용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서명했고 게다가 이들 중에는 한인회원이 아닌 분들도 있어 이번 임시총회 요청은 받아들여 줄수 없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선거 전에 논란이 되었던 문제들에 대해서도 개표에 앞서 조용행 회장은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안정순 선관위원장의 직책에 대해서는 “이재웅 이사장이 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했고 간사장도 모국 방문하면서 사표를 내었고그래서 총무이사였던 안정순 씨가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정식으로 이사장으로 선출된 것이므로 선관위원장 직분수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회장선출 공고에 추가되었던 세 가지 조건도 논란이 많았는데이에 대해서도 조 회장은 “모든 내용을 회칙에 다 넣을 수 없으므로일부는 이사회와 선관위에서 결정해 추가할 수 있으므로 이것은 합법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회장 선출 공고문에 회칙에 없는 내용을 추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동포사회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 브라이언 노년대학 학장 및 일부 단체에서 주장하기를 “동포들의 출마권리(피선거권)를 회칙에 준하지 않고 임의로 제한해서 다른 회원들의 후보 등록을 막았으므로 이번 선거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이 건은 꼭 법정에서 가리겠다고 나서고 있어 한동안 이번 선거 건은 계속 논란거리로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에 발표된 회장 선출 공고에는 범죄사실 기록 제출 요구내용이 빠져 있었는데 이것은 본지에서 확인 결과 그 동안 회칙에 있었으나 지난 2020년 회칙 변경을 하면서 빠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회칙변경을 공표할 때 언급하지 않았기에 정상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이라고 김 학장 측은 주장하고 있어 계속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황이며 이재웅 당선인은 조속히 자신의 크리미널 기록을 공개해 이에 대한 불신과 의혹을 없애야 하는 상황이다.
김 학장은 덧붙이기를 “범죄사실 기록 제출이 회칙에 있고 없고를 떠나서 정부 지원을 받는 단체이며 비영리 단체의 단체장이라면 사실 증명서를 제출하고 자격 심사를 받는 것은 기본이고 캐나다 법”이라며 이에 대해서도 끝까지 진실여부를 밝히겠다고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김 학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 한인회관 건물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현재 한인회관을 팔고 다른 곳으로 옮길 경우 과다한 융자를 받아야 하는데 이것을 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받는다해도 매달 잘 갚을 수 있을 지가 우선 걱정이 된다”고 말하며 “이런저런 대책도 없이 신임 회장이 건물부터 매각할까 봐 큰 걱정이 된다.
매각도 절차가 있는데 이런 규정도 지켜지지 않을 경우 회관이부적합한 절차로 팔리고 그 매각 대금의 관리에 대한 문제도 발생할것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민식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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