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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생활 임금, 시간당 $22.40? - 앨버타에서 생활에 필요한 임금 계산한 결과
 
캘거리의 많은 가구들이 인플레이션과 식료품 비용 인상으로 인한 영향을 가계부에 느끼고 있는 가운데, 앨버타 주민들의 최저 생활 임금은 지난 일 년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앨버타 커뮤니티들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일반 예산을 계산하는 커뮤니티 단체인 앨버타 최저 임금 네트워크는 연료비나 전기세, 식료품비 등의 일반적인 지출의 최저 수치도 포함하고 있다.
올해 캘거리 시민들의 최저 생활 임금은 2021년 시급 $18.60에서 $22.40으로 올랐다. 바이브란트 커뮤니티스 캘거리의 디렉터인 메곤 리드는 “최저 생활 임금은 호화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이 아니며, 생존을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포기하지 않아도 되는 수준을 의미한다.”라며, “이 수치는 우리 모두가 겪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모든 것이 비싸지고, 평균 캘거리 시민들에게 추가적인 지출이 더 힘들어진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캔모어의 최저 생활 임금은 내려갔지만, 여전히 앨버타 최고 수준인 $32.75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캔모어의 기본 가구 지출이 앨버타 기준보다 43%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캔모어의 하우징은 앨버타 기준보다 1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뮤니티 사회 개발의 캔모어 매니저인 리사 브라운은 최저 생활 임금이 앨버타 주민들이 우려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한다며, “해당 수치는 우리 커뮤니티에서 어떤 비용이 생활비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알게 하고, 주민들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하기 위해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할지를 인지하도록 도와준다.”라고 전했다.
코크레인의 최저 생활 임금은 $22.35를 기록했고 드럼헬러는 $21.20, 록키 마운틴 하우스는 $21.85, 레스브리지는 $20.30, 레드디어는 $19.65를 기록했으며, 메디슨햇은 $17.50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앨버타 최저 임금 네트워크는 앨버타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을 반영하고 두 자녀를 가진 커플, 한 자녀를 가진 한 부모 가정, 혼자 사는 싱글을 기준으로 필요한 수입 수준을 계산하여 반영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최저 생활 임금을 발표하는 것은 앨버타 커뮤니티들의 생활비 현실을 조명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전했다. 리드는 업데이트된 자료가 앨버타 주민들이 적당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앨버타 최저 임금은 $15로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보다 적은 임금을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드는 “많은 사람들이 최저 생활 임금을 받지 못하면 생필품을 포기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렌트를 내기 위해 굶는 사람들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리드는 고용주들이 여기에서 자신들의 역할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대기업들이 최저 생활 임금을 제공해야 할 때라며, “중소기업들은 최저 생활 임금에 대해 오랜 시간 동안 신경을 쓰지 않아왔다. 우리는 최저 생활 임금을 지불하지 않는 식료품 기업들이 지난 2년간 어떻게 기록적인 수익을 냈는지 논의를 해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리드는 정부의 규제가 최저 생활 임금을 낮추도록 도울 수 있다고 전했다.
캘거리 대학의 교수인 알렉산더 데이비드는 저소득 가구가 생활비 맞추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급체인 문제나 국제적 갈등으로 영향을 받은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상되었지만, 2023년까지 소비자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6.9%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이는 6월에 8.1%로 최고 수준을 기록한 뒤로 다소 낮아진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임금은 지난 10월에 전년도 대비 5.6%가 올랐을 뿐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3월 이후로 6차례 이자율을 올리며 인플레이션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 이자율 발표는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인플레이션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데이비드는 10월에 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은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이상적으로는 최저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기준으로 움직여야 하지만, 비즈니스들도 팬데믹에 어려움을 겪었다. 일부는 최저 임금을 올리면 많은 비즈니스들이 문을 닫을 것이고 경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조정하여 가격을 내릴 수 있기를 바라지만, 6-7% 인플레이션을 2%로 내리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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