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와 앨버타에 봄이 찾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지난 25일 웨더 네트워크(Weather Network)에서 발표한 2019년 봄 전망에서 기상학자 나딘 포웰은 앨버타의 “앨버타에는 아직 겨울 날씨가 많이 남았으며, 3월은 예년보다 조금 기온이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3월은 2월과 비슷한 날씨를 보일 것이나, 4월이 되며 기온이 올라갈 것이 기대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웰은 캘거리의 2월 평균 기온은 0도 가량이나, 올해 2월의 평균은 영하 13도로 지난10년간 가장 추웠던 것으로 기록됐다고 전했다. 또한 포웰은 2월에 캘거리를 강타한 강추위가 많은 양의 눈을 녹지 않게 유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날씨가 바뀌었을 때 홍수의 위험도 크다면서, “3월 말부터 4월까지 평균 이하의 기온에서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며 눈이 녹아내리는 상황을 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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