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일) 캘거리 서래사에서는 불자회 신도들과 가족들 약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래사 개원식 및 점안법회식을 가졌다.
지난 2003년 8월 캘거리 불자회가 창립된 후 불과 2년반만에 최초의 한인법당을 세우게 되는 기쁨을 맞이하게 되었는데, 이 곳 서래사 주지인 수연 스님은 설법을 통해 "캘거리 불자회가 스님도 없이 이렇게 빨리 법당을 세우게 된 것은 해외포교 역사상 매우 빠르고 발전적이며 모범적인 사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수연 스님은 "이 곳 서래사 가 앞으로 신자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의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태산같은 마음이 부처님을 감동시켜 도량이 세워진 것이며, 앞으로 이 마음을 2세, 3세들에게도 계속 전해달라"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수연 스님은 현재 모국 통도사산하 관음암, 송도암 등의 주지로 있으며, 이번 캘거리 서래사에 주지를 맡게 되었다.
아울러 수연 스님은 약 2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귀국 예정이며, 앞으로 서래사는 대자성 회장과 임원진들이 주축이 되어 꾸려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캘거리 서래사는 지난 2003년 8월 14일 불자회란 이름으로 첫 모임을 갖은 바 있으며, 지난 2004년 8월 14일에 불자회 탄생 1주년 기념식을 가졌으며, 지난해 5월에는 밴쿠버 서광사 태응 큰스님을 모시고 초파일 법회를 갖은 바 있다.
(취재 김민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6년 3/2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6 CNDream.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