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Building Bridge Benefit 콘서트가 다음주에 캘거리와 에드몬톤에서 열린다.
캘거리 : 24일(토) 오후 7시, Bella Concert Hall (마운트 로얄 대학교)
에드먼튼 : 25일(일) 오후 6:30분, All Saint’s Anglican Cathedral (10035-103St.)


한인들의 수준높은 음악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게 될 본 음악회는 지난 2007년 캘거리 한인장로교회 주관으로 시작되었다.
수준 높은 음악인들이 재능기부를 하여 2년마다 열렸던 본 음악회는 매회 성황을 이루었으며 올해는 캘거리와 에드먼튼 양 도시에서 열린다. 본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본 음악회는 각 지역의 많은 자원 봉사자들과 음악인들을 아우르는 명실 상부한 한인사회 최대 공연으로 우뚝 서게 되었다.
특히 올해는 지난 6월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대상을 차지한 테너 김건우가 독일에서 출연 예정으로 있어 공연이 더욱 기다려진다.

그리고 2년전 음악회에서 빼어난 실력으로 많은 감동을 전해준바 있는 바리톤 강병규 경희대 교수가 다시 한번 출연을 약속해 벌써 부터 그 열기가 무척 뜨겁다.
강병규 교수는 Calro Kang 으로 유럽에서도 활동 하는 세계적인 성악가의 스승이기도 한데 이 두사람이 무대에서 어떤 공연을 펼칠지도 사뭇 기대가 되고 있다.
그외에 현재 캘거리에서 활동하는 소프라노 Katie M, 뉴욕에서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 하는 Tony Park, 줄리어드 음대를 3년만에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 진학한 첼리스트 박하영등이 출연해 수준 높은 가을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양 도시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캘거리 한인 합창단, 캘거리 남성 합창단과 에드먼튼 남성 선교 합창단도 출연 예정으로 있어 무대가 더욱 풍성해 질 것 같다.
본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2년전 행사에는 15,000불이 넘는 기부금과 행사 이익금으로 매일 10만명의 북한 어린이들에게 콩우유를 제공 하는 퍼스트 스텝스와 홈리스들에게 잠자리를 제공 하는 Inn From The Cold두 단체에 전액 기부 하였으며 올해도 전액 두 단체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8년전인 지난 2007년 음악을 통해 좋은 사회를 만드는 꿈을 꾼 사람들이 시작한 작은 음악회가 이제 교민사회뿐 아니라 현지사회에도 좋은 음악은 물론 희망과 그리스도의 사랑의 영감을 나누는 명품 음악회로 거듭 나게 되기를 기대 해 본다. (기사 제공 : 빌딩 브릿지)


퍼스트 스텝스와의 인터뷰 내용
퍼스트스텝스 는 어떤 단체인가요?
퍼스트 스텝스는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통하여 북한 어린이 영양실조 예방을 위하여 일하는 기독교 자선단체입니다. 설립자이자 현 퍼스트스텝스의 대표인 수잔리치씨는 캐나다 정부 대표단 통역사로 2000년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그 방문에서 쌍둥이 아기들에게 먹일 것이 부족하여 고생하던 수유모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 역시 어린 아이의 엄마였던 수잔은 이 만남에서 깊은 영감을 받고 캐나다에 돌아온 뒤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개선을 위해 헌신하리라 다짐하고, 곧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퍼스트 스텝스를 설립하여 이후 줄곧 북한의어린이들과 임산부들의 영양개선을 위해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상태는 어떠한가요?
인구가 약 2440만명인 북한은 90년대 이래 줄곧 식량난을 겪어왔습니다. 이런 식량부족 사태에 가장 취약한 계층은 영양 공급이 절실한 임신부, 수유부와 만 5세 미만의 어린이들입니다. 계속되어온 식량난으로 인하여 취약계층인 이들은 충분한 비타민, 지방, 미네랄과 단백질을 식품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없어 임신부들은 저체중 아기를 출산할 가능성이 높고, 아기들은 질병 감염, 설사, 폐렴, 만성 영양실조에 취약합니다.
더우기 영양부족 상태하에 있는 모성의 취약한 건강상태, 보건 서비스의 부족, 깨끗한 물의 부족 등의 요인들이 가해져 약 세 명 중 한 명의 북한 어린이들이 발육부진 상태에 있습니다. 발육부진은 어린이의 신체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학습 능력 및 성인기의 생산성까지 손상시킵니다. 발육부진은 어린이가 만 2세가 되기 전에 시작되므로 발육부진의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예방할 수 있는 기간은 태아부터 24개월까지입니다.
퍼스트 스텝스는 어떻게 돕고 있나요?

첫째, 영양실조 예방을 위한 퍼스트 스텝스의 노력은 임신기부터 시작합니다.
스프링클스 프로그램은 미량영양소 ‘스프링클스’를 어머니들과 아기들에게 제공합니다.
1996년 토론토 어린이 병원(Hospital for Sick Children)의 스탠리 즐로트킨 박사가 개발한 스프링클스는 음식에 첨가하는 파우더 형태의 작은 봉지 형태의 복합미량영양소입니다. 이 강력한 작은 봉지가 임신부와 수유모, 영유아들의 미네랄과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빈혈, 구루병 및 기타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 것으로 입증된 바 있습니다.

둘째, 콩우유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과 단백질이풍부한 콩우유를 제공합니다.
콩우유 제조를 위해 콩우유 제조기인 ‘바이타카우’와 ‘바이타고트’를 북한에 보내왔으며, 북한 현지에서 생산한 대두와 이의 부족을 보충키위해 캐나다에서 구매한 대두를 콩우유 제조기인 ‘바이타카우’와 ‘바이타고트’로 이용하여 콩우유를 제조합니다. 제조된 콩우유는 매일 아침 남포, 원산, 형제산과 통천의 고아원, 협동농장, 어린이집과 기숙 초중등학교에 보내져 한컵의 영양가 높은 콩우유를 10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매일 급식하고 있습니다.


퍼스트스텝스 캘거리 자원봉사자 그룹 활동은?
퍼스트스텝스의 설립자인 수잔리치씨의 북한어린이들에 대한 헌신적 박애 활동을 조직적으로 지원하고자 캘거리에서는 2010년 7월, 10명의 교민들이 모여 퍼스트스텝스 캘거리 자원봉사자 모임을 조직하여 활동시작하였으며 현재 약 40명의 부부중심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중에 있습니다.
퍼스트스텝스 캘거리 자원봉사자 그룹의 중요 활동으로는 정기후원자 모집, 매년 봄 Korean Foods Festival, 한인의 날 팥빙수 판매, Building Bridge Benefit 자선 음악회등을 통한 기금모금활동등입니다.
캘거리에는 현재 약 150명의 후원자들이 정기 금전후원을 하고있으며 후원자 증대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노력해 오고있습니다. 2011년, 2012년 두번의 캘거리 교민가라지 세일, 2014년 2015년 두번의 Korean Food Festival그리고 2012년 이후 매년 실시하는 한인의날 빙수판매를 통하여 큰 기금 모금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외에도 2012년 이후부터는 수준높은 국내외 정상 음악가들을 초청하여 공연함으로써 기금 모금과 더불어 퍼스트스텝스의 홍보에도 주력해오고있습니다.
특히 금년에는 캘거리에 이어 에드먼튼서도 음악회를 개최하는 일정을 잡고 이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자원 봉사자 모임은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으며, 에드먼턴에도 봉사조직이 설립되어 퍼스트스텝스를 돕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