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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값 하락, 왜 일어났나?
북미 원유생산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1859년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Edwin Drake가 북미에서 처음으로 유정을 뚫었을때, 이는 당시 미국 시민들이 소화하기 힘든 대상이었다. 물론, 캐나다의 James Miller Williams가 1858년에 온타리오주 사르니아에서 물을 찾기위해 구멍을 뚫다가 북미 최초로 상업용 유정을 발견한 것도 인정해 주어야 한다. Drake의 유정발견으로 펜실베니아는 텍사스가 1900년대초부터 원유시장에 중심으로 우뚝서기전까지 세계 원유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었다.
원유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미국을 비롯한 산업화된 다른 국가들은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베네수엘라등으로 부터 들여오는 수입에 의존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초에는 원유를 수출하던 이 나라들이 OPEC을 조직하여 수출을 규제하고 원유값을 조절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카르텔은 OPEC국가들이 세계 원유시장의 40%를 생산하고 60%의 국제 석유무역을 담당하면서 현재까지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하지만 OPEC은 이제 스스로 시작했던 1973년 통상 금지령의 대가를 치루고 있다. 이 통상 금지령으로 OPEC의 고객이 되는 국가들이 다른 에너지원을 찾거나 미국이 원유를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얼마전 까지만 하더라도 많은 석유분야의 분석가들은 공급이 부족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이 원유 가격을 배럴당 미화 200불 이상으로 높일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움직였다. 현재 WTI(West Texas Intermediate)의 배럴당 가격은 브렌트 원유와 마찬가지로 지난 여름에 비해 20%이상 떨어지며, 10월말에는 배럴당 미화 80불이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브렌트유의 가격이 내년 초까지 배럴당 미화 85불선으로 평준화되고, WTI는 미화 75불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의 2015년 1/4분기의 예상은 브렌트유와 WTI의 가격이 각각 미화 100불, 미화 90불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여러 음모이론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을 만든 장본인은 여전히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세계 경제와 OPEC에 속하지 않은 국가들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볼 수가 있다. 특히 미국은 기술의 발달로 셰일오일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미국의 연간 원유 생산량이 작년에 27억배럴을 기록했고, 이는 2008년의 18억배럴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그 결과로 미국은 이제 세계 1위의 원유 생산국가인 사우디 아라비아를 바짝 뒤쫓고 있다. 반면에 많은 OPEC국가들은 정치적인 이유와 국가 재정의 문제로 위험부담없이 원유값을 조절하기가 힘들어지게 되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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