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코어 에너지는 68억 불의 테이크오버 전쟁을 치르고 승전보를 알린 지난 금요일에 이어, 월요일에 Canadian Oil Sands Ltd. 에 새로운 이사진과 디렉터들을 선임했다. 선코어의 공식 대변인인 스네 시탈은 새롭게 선임된 캘거리를 기반으로 한 24명 남짓의 COS 직원들이 2월 말까지 선코어로 트랜스퍼 되거나 해고될지가 알려질 것이라며, “현재 그들에게 매우 스트레스적인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COS 직원들은 이 시간 동안 자신의 위치에서 역할을 해주길 바라며, 일의 연속성에 집중하는 동시에 통합이 부드럽게 되도록 준비하고 계획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도 고용에 대해서 최대한 빨리 명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COS는 새로운 회장으로 은퇴한 전 페트로 캐나다와 선코어의 경영진이었던 해리 로버츠를, 최고 경영자로 선코어의 전략 및 상업 개발부의 부회장이었던 샌디 마틴을 선임했다. 시탈은 COS가 테이크오버가 되기 전까지 별개의 공개 상장회사로 남아있기 위해 새로운 리더들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COS의 투자자들은 2월 22일까지 주식을 선택적으로 처분할 수가 있다. 선코어는 지난 금요일 주주들에게 COS 주식의 72.9%를 입찰했다고 발표했다. 선코어는 COS 주주들에게 COS 주식을 선코어의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며, “우리는 기꺼이 COS 주주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RBC Dominion Securities의 분석가인 그렉 파디는 COS의 주식을 팔고 선코어의 주식을 매입할 것을 조언하며, “선코어는 스스로 산업의 강자로 떠오를 재정비를 했고, 이는 자산 재분배와 비용 절감, 튼튼한 재정을 유지하는 것에 따른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선코어의 68억 불 COS 테이크오버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지름길로 해석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테이크오버로 인해 Syncrude 오일샌드에서 선코어의 비율은 12%에서 49%로 뛰어올랐다. 25%를 가지고 있는 임페리얼 오일은 Syncrude에서 경영 계약을 10년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종료하려면 2년 전에 노티스를 주어야 한다. National Bank Financial의 분석가인 카일 프레스톤은 “우리는 선코어가 Syncrude의 운영적인 측면에 좀 더 다가가 임페리얼 오일과 함께 운영의 향상을 꾀하길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하며, “장기적으로는 선코어가 운영권을 넘겨받으며 오너십과 운영권을 동시에 활용해, 유가가 회복되며 엄청난 현금 유통을 가져올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