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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운전자들 낮은 ‘가솔린 가격’ 만끽, 4년만에 최저가격
근래 들어 캘거리 운전자들은 저렴해진 가솔린 가격에 안도감을 내쉬고 있다.

여름 시즌만 놓고 보면 4년 만에 가장 낮은 가솔린 가격수준이다.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호주머니도 가벼워져 기름값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요즈음 가솔린 가격이 반갑기만 하다.

주유소들의 가솔린 가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Gasbuddy.com에 따르면 21일 현재 캘거리 주유소들의 평균 리터당 가격은 89.3센트이다. 한달 전 캘거리의 평균 가솔린 가격이 1.02 달러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이 저렴해진 상황이다.

17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08년 6월과 2009년 6월 사이에 캐나다 가솔린 가격은 무려 2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가 회복돼야 경제가 살아나는 앨버타 경제계 입장에서는 탐탁지 않은 소식이다. 그러나 여름 휴가를 떠나는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가솔린 가격 하락이 반갑기만 하다.

전통적으로 여름에는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겨울보다는 가솔린 가격이 20% 정도 비싸게 형성된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리면서 운전자들은 뜻하지 않는 기름값 절약이라는 수혜를 보고 있다.

그러나 캘거리 운전자들의 여유는 오래 가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주말 광역 에드몬톤에 몰아친 강풍으로 두 개의 정유공장이 큰 피해를 보았기 때문이다.

일일 135,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에드몬톤 Petro-Canada 정유공장은 지난주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로 디젤을 제외한 나머지 원유 공급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있다. 일일 187,000배럴의 원유를 정제하는 Imperial Oil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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