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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기침체 언제나 끝나나…엇갈린 전망 잇따라
캐나다 경기 불황의 끝은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이 질문에 대하여 엇갈린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어 국민들을 어리둥절케 하고 있다.

우선 금명간 캐나다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영리 싱크탱크인 컨퍼런스보드는 13일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경제가 금년 3사분기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컨퍼런스보드는 “캐나다 경제는 2사분기에 바닥을 다진 만큼 3사분기에는 기업매출과 고용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3사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0.2% 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2.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컨퍼런스보드는 전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컨퍼런스보드는 ‘연방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 의지, 국제 원자재 가격 회복, 미국을 비롯한 주요 선진국들의 경기 회복 가시화 등’을 꼽았다.

이를 반영하기라도 하듯, 21일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였던 마이너스 3%에서 마이너스 2.3%로 재조정했다. 중앙은행은 “하반기에는 기업실적 및 소비자 심리가 개선되면서 국내경기도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각종 경제지표는 여전히 빨간불

그러나 이런 장밋빛 전망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지난 10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6월 실업률은 8.6%를 기록하여 199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11년 만에 가장 높은 실업률 수준이다.

전국적으로 6월에 사라진 일자리는 7,400개에 달한다. 2008년 10월을 정점으로 금년 6월까지 전국적으로 사라진 일자라는 370,000여 개에 달한다.

에너지 및 자동차 수출산업 부진으로 5월 무역적자는 역대 최대규모인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의존도가 높은 수출산업은 미국 경제 침체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루니화도 복병이다.

캐나다 자영업자수는 2008년 10월 이래로 1.5% 증가했다. 그러나 자영업자 증가는 고용시장 위축에 따른 결과라는 시각도 있는 만큼 자영업자 증가가 국내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는 단언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크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향후 캐나다 경제에 엇갈린 전망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0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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