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캐나다 한인 남성 취업률 1년새 ‘껑충’ - 24세 이상 한인 10명 중 9명은 “현재 취업 중”
취업률 최상위 인종은 필리핀, 최하위는 아랍과 중국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한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노동인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기준으로 캐나다 취업 인구의 28.6%를 소수민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5세에서 54세에 해당하는 핵심 경제연령대에서 한인 남성의 취업률이 88.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으로만 보면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 연령대의 한인 남성 10명중 약 9명은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또 15세에서 24세까지의 낮은 연령대에서도 한인 남성의 취업률은 62.2%로 1년전 47% 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연령대의 대부분 소수민족은 1년전과 비교해 줄거나 비슷한 수준의 취업률을 보였는데 유독 한인 남성만이 크게 취업이 늘어나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한인 남성의 취업률은 라틴아메리카의 60.1%에 이어 57.7%를 기록, 두번째로 취업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의 취업률이 다른 인종 보다 높은 이유는 학력수준이 높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점 그리고 영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다른 인종 보다 월등해서 다양한 취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 외에 편의점, 식당, 미용실 등 스몰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노동경제인구 전체를 놓고 보면 소수민족 가운데 남녀 통틀어 가장 취업을 많이 한 인종은 필리핀이었다. 필리핀의 취업률은 73.1%였고 베트남이 69.1% 한국이 69.0%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에 가장 취업이 안되는 인종은 중국이었다. 중국의 취업률은 57.5%에 불과했다. 그 뒤를 아랍이 60.6%로 두번째로 저조한 취업률을 보였다.
연령대 별로 남녀를 구분해 취업률을 살펴보면, 25세 이상 핵심 경제연령대에서 남자는 일본이 91.0%로 가장 취업률이 높았고 여자는 86.3%의 취업률을 보인 필리핀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연령대에서 이란 아랍 중국이 가장 저조한 취업률을 보였다.
필리핀 여성들의 취업률은 해마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모국에서 영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해 영어가 유창하다는 장점 때문에 간호사, 여행사 직원, 가정부, 은행원 그리고 음식점이나 호텔 및 소매업 등 서비스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세 이하 청소년 연령대에서 남자의 경우 한국의 취업률(62.2%)은 두번째로 높은 인도(51.8%)와 일본(50.6%)와 큰 격차를 보였다. 가장 취업률이 저조한 인종은 이란(34.6%)과 중국(36.1%)이었다.
여자는 일본이 63.2%로 가장 취업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도 이란(36.4%)과 중국(36.5%)의 취업이 저조했다.
5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대부분 인종의 취업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흑인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흑인의 취업률은 40.8%로 소수인종 가운데 가장 취업이 저조했으나 한해 사이에 52.2%로 취업률이 급증했다.
한편 캐나다 노동시장은 5.0%의 비교적 안정적인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현재 캐나다 노동시장은 운수 및 창고업의 일자리가 4만1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건물과 관련 서비스업종에서 3만1천명, 금융과 보험 및 부동산업종에서 1만1천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반면에 건설업과 개인 및 수리서비스업 그리고 천연자원업종의 고용이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업종에서만 1만9천명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온타리오로 총 2만1천명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앨버타주가 그 뒤를 이었다.
앨버타에서는 3월 고용이 1만4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5.7%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올 3월까지 12개월 동안 앨버타주의 고용은 풀타임 일자리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가 늘어난 9만5천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 이 기간중 천연자원 분야에서 고용이 감소했지만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와 운송 및 창고업에서는 일자리가 늘었다. (안영민 편집위원)







캐나다 한인 남성 취업률 1년새 ‘껑충’
24세 이상 한인 10명 중 9명은 “현재 취업 중”
취업률 최상위 인종은 필리핀, 최하위는 아랍과 중국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한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6일 발표한 노동인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기준으로 캐나다 취업 인구의 28.6%를 소수민족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5세에서 54세에 해당하는 핵심 경제연령대에서 한인 남성의 취업률이 88.8%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6%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으로만 보면 소수민족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이 연령대의 한인 남성 10명중 약 9명은 일자리를 갖고 있다는 의미다.
또 15세에서 24세까지의 낮은 연령대에서도 한인 남성의 취업률은 62.2%로 1년전 47% 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 연령대의 대부분 소수민족은 1년전과 비교해 줄거나 비슷한 수준의 취업률을 보였는데 유독 한인 남성만이 크게 취업이 늘어나 전체 인종 가운데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한인 남성의 취업률은 라틴아메리카의 60.1%에 이어 57.7%를 기록, 두번째로 취업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의 취업률이 다른 인종 보다 높은 이유는 학력수준이 높아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점 그리고 영어를 구사하는 능력이 다른 인종 보다 월등해서 다양한 취업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 외에 편의점, 식당, 미용실 등 스몰비즈니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노동경제인구 전체를 놓고 보면 소수민족 가운데 남녀 통틀어 가장 취업을 많이 한 인종은 필리핀이었다. 필리핀의 취업률은 73.1%였고 베트남이 69.1% 한국이 69.0%로 뒤를 잇고 있다.
반면에 가장 취업이 안되는 인종은 중국이었다. 중국의 취업률은 57.5%에 불과했다. 그 뒤를 아랍이 60.6%로 두번째로 저조한 취업률을 보였다.
연령대 별로 남녀를 구분해 취업률을 살펴보면, 25세 이상 핵심 경제연령대에서 남자는 일본이 91.0%로 가장 취업률이 높았고 여자는 86.3%의 취업률을 보인 필리핀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연령대에서 이란 아랍 중국이 가장 저조한 취업률을 보였다.
필리핀 여성들의 취업률은 해마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모국에서 영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해 영어가 유창하다는 장점 때문에 간호사, 여행사 직원, 가정부, 은행원 그리고 음식점이나 호텔 및 소매업 등 서비스 종사자들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4세 이하 청소년 연령대에서 남자의 경우 한국의 취업률(62.2%)은 두번째로 높은 인도(51.8%)와 일본(50.6%)와 큰 격차를 보였다. 가장 취업률이 저조한 인종은 이란(34.6%)과 중국(36.1%)이었다.
여자는 일본이 63.2%로 가장 취업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자의 경우도 이란(36.4%)과 중국(36.5%)의 취업이 저조했다.
5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대부분 인종의 취업률이 감소하는 추세이나 흑인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흑인의 취업률은 40.8%로 소수인종 가운데 가장 취업이 저조했으나 한해 사이에 52.2%로 취업률이 급증했다.
한편 캐나다 노동시장은 5.0%의 비교적 안정적인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현재 캐나다 노동시장은 운수 및 창고업의 일자리가 4만1천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고 건물과 관련 서비스업종에서 3만1천명, 금융과 보험 및 부동산업종에서 1만1천명의 고용이 증가했다.
반면에 건설업과 개인 및 수리서비스업 그리고 천연자원업종의 고용이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경기 침체로 건설업종에서만 1만9천명의 일자리가 줄어들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온타리오로 총 2만1천명의 일자리가 늘어났고 앨버타주가 그 뒤를 이었다.
앨버타에서는 3월 고용이 1만4천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5.7%로 거의 변동이 없었다. 올 3월까지 12개월 동안 앨버타주의 고용은 풀타임 일자리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4%가 늘어난 9만5천개의 새 일자리가 생겼다. 이 기간중 천연자원 분야에서 고용이 감소했지만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와 운송 및 창고업에서는 일자리가 늘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4-14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에어캐나다, 여행객 불만 달래기..
  캐나다 항공사, 일제히 항공권 ..
  캘거리 SW 주택에 쿠거 난입,..
  캘거리 SE 대낮에 12세 소녀..
  앨버타 마침내 전국서 가장 낮은..
  유학생에 빗장 거는 캐나다, 내..
  "충격적인 이변" 자유당, 또 .. +1
  내년 상반기 캐나다 주택 매매 ..
  모기지 한도 100만불에서 15..
  에드먼튼 타운홈 화재, 방화가능..
댓글 달린 뉴스
  오충근의 기자수첩) 유가 안정,.. +4
  제 17회 민초해외문학상 수상소.. +1
  앨버타, 학교 신설 위해 86.. +1
  트뤼도 내각 불신임 동의안 부결.. +1
  트뤼도 총리 운명, 내주 수요일.. +1
  "충격적인 이변" 자유당, 또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