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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도매업계 재고 3개월째 상승 - 도매업계 매출감소가 재고증가 원인일 수도
 
캐나다 도매업계의 재고량이 3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도매업계 동향에 따르면 2월 도매 재고는 0.8% 증가한 1,302억 달러로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부문 별로는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장비 및 가전 제품의 재고가 한달새 7.0%로 가장 많이 늘었다. 그 뒤를 세면용품과 화장품을 포함한 잡화가 4.0%로 그 뒤를 이었다. 컴퓨터와 통신장비 산업도 3.0% 재고가 늘었다.
개인생활용품, 자동차산업, 건축산업 등 7개 산업군 중 6개 산업군의 재고가 증가했는데 이중 절반 이상이 농산품 산업에서 발생했다. 농축산 산업에서의 재고는 작년 동기 대비 701%가 늘었다.
작년과 비교해 재고가 크게 늘어난 분야는 농축산에 이어 섬유, 의류와 신발산업으로 60.8%로 크게 증가했다.
도매 재고는 캐나다 소비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도매상들의 재고가 증가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소비활동에 대비해 기업들이 재고를 확충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완만한 재고 증가는 경제에 좋은 징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이같은 도매업체의 재고 증가가 향후 호경기에 대한 대비 의미도 있지만 업계의 매출감소에 따른 재고 누적이 영향을 미친 것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2월 도매 매출은 지난달에 비해 1.7% 감소한 85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산업군 중에 5개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는데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그리고 식음료 및 담배산업의 매출감소가 두드러졌다.
2월 자동차 산업 분야에서는 5.5% 감소한 124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3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로 완성차 부문이 6.2% 감소해 가장 크게 줄었다. 전체적인 자동차 생산량 감소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매출이 계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럼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는 7.6% 증가한 매출실적이다.
도매업계의 매출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BC주로 5.1% 감소했고 사스케치원과 퀘백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앨버타주의 2월 도매업계 매출은 지난달과 거의 변동이 없었으며 1년전과 비교해 19.6%가 증가했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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