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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 “정상적 계절”이 되기를 바라 - 가뭄, 인플레이션 등 변동성이 커진 올 가을, 농민들 5대 작물 수확 기대
사진: 글로브 앤 메일  
서부 캐나다 농부들은 이번 시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뭄과 농장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3대째 농사를 짓고 있는 그레그 시어스(Greg Sears)는 곡물 생산이 없는 작년보다 훨씬 더 준비가 잘 되어 있다.
2021년, 농부들은 그란드 프레리(Grande Prarie)의 바로 북쪽에 있는 시어스의 농장을 포함하여 서부 캐나다 전역에 걸쳐 심각한 가뭄을 겪었다.
작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곡물과 유가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비료부터 연료, 트랙터 타이어에 이르는 모든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여 업계에서는 2022년을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해로 보고 있다.
시어스씨는 지난 24개월 동안 캐나다 농업에 영향을 끼친 변동성에 대해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 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평년과 비슷하기를 바라고 있다.”
시어스는 최근 자신의 농장에서 한 인터뷰에서 최근 날씨가 "봄 분위기" 로 묘사되는 상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밀, 보리, 카놀라를 파종하기 시작할 정도로 밭이 말라 버리면 몇 주 더 있어야 하지만, 시어스는 희망과 "긴장된 기대" 가 뒤섞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작물 가격은 작년만큼 높지는 않지만 역사적인 관점에서 여전히 높으며, 캐나다 농부들은 증가하는 세계 식량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에드워드 존스 애널리스트 스티브 한센은 최근의 연구 메모에서 "대부분의 지적은 농부들이 올해 밭을 심을 것이란 것을 시사하며, 이는 기록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모든 것이 잘 된다면 캐나다 농부들은 올 가을에" 5대 수확을 달성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2021년 서부 캐나다의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을 기억하는 많은 경험 있는 농부들은 우려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시어스씨는 "과거에는 최악의 상황에 대해 어느 정도 예상이 있었지만, 2021년에는 그 한도를 정말 재설정했다" 고 말했다.
“우리는 누구보다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 지역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
2021년은 최악의 해였지만, 서부 지역 농부들은 지난 10년간 평균보다 더 건조한 성장기를 겪었다.
그리고 2월 말 현재 캐나다의 농식품부는 가뭄 모니터링 지도를 통해 B.C., 앨버타 및 사스캐처원주의 광대한 지역이 "비정상적으로 건조" 하거나 이미 가뭄 상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시어스씨는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토양의 습도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비가 넉넉하게 오지 않았다" 고 덧붙였다.
"보통 2월이나 3월에 내리는 큰 눈은 못 봤다 그런 눈이 올 가능성은 상당히 희박했다 ”고 말했다.
또 다른 관심사는 인플레이션인데, 이 인플레이션은 농업 신용 캐나다(Farm Credit Canada)의 수석 경제학자인 J.P. Gervais는 농가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료와 연료 비용은 작년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기록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자율은 2022년 현재보다 훨씬 높으며, 이는 일부 농부들에게 이슈가 될 것이다.
"일부 운영의 건전한 재정 상태는 농부들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와 해당 토지에 대해 얼마나 많은 이자를 지불해야 하느냐 에 달려 있다." 고 게르바이스 박사는 말했다.
사스캐처원 주 남동부의 요크 시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빌 프라이빌스키 (Bill Prybylski)씨는 "생산자들의 우려 사항은 확실히 올해 투입 비용이 전반적으로 매우 높을 것이라는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41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프라이빌스키씨는 이 지역의 대부분의 생산자들이 이런 위험에도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올해 작황이 꽤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와 수확기 사이에는 분명히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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