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오 시즌이 찾아왔고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겠지만, 새로운 보조금은 소비자들의 경험을 한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에드먼튼 다운타운 비즈니스 협회는 레스토랑이나 바, 카페들이 패티오를 만들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보조금 신청을 받고 있다. 협회의 푸니타 맥브라이언은 에드먼튼 다운타운 재활성화 펀드에서 20만 불을 지원받고 협회에서 4만 불을 지원하여 48명의 신청자들이 최대 5천 불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맥브라이언은 “사람들은 활기 넘치는 공적 공간과 야외 좌석, 야외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 모인다.”라며, “인도 옆에서 음식과 음료를 즐기는 것은 활기차고 북적북적한 다운타운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맥브라이언은 코비드-19 팬데믹 초기에는 요식업 비즈니스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시에서 패티오 관련 규제를 완화시켜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었다며, “넓은 패티오가 주는 활기찬 거리를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은 이를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맥브라이언은 “단점은 보행자들이 패티오나 임시로 설치된 공사 패널 등을 돌아서 다녀야 해서, 종종 피해를 주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공사비용 이외에도 보조금은 지원자들이 펜스의 장식이나 나무, 조명, 히터 등을 설치하는 것도 허용하고 있다. 맥브라이언은 패티오 허가를 2023년에 4년까지 연장하여 비즈니스들이 장기적인 시각으로 패티오 설치를 결정하는 것을 돕는다고 전했다.
에드먼튼 오일러스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보조금으로 더 큰 공간을 준비하여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다운타운에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옵션은 많은 신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선정된 신청자들은 보조금의 절반을 승인과 동시에 받게 되고, 나머지는 프로젝트가 완성이 되어 영수증이 협회로 접수되면 받게 되며, 신청은 보조금이 모두 고갈되거나 9월 30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보조금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는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 사유지에 설치된 패티오나 루프탑 공간은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맥브라이언은 “시 당국과 협력해서 내린 결정이다.”라며, “모두가 다운타운을 즐기는 것에 최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에 보조금이 사용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