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다른 도시에 비해 가격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캘거리 고급 부동산은 여전히 캘거리 부동산 시장의 가장 뜨거운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주택 가격 1백만 불 이상의 시장은 작년 봄과 같은 세일즈가 기록되고 있지는 않지만, 소더비스 인터내셔널 리얼티 캐나다의 2023년 고급 부동산 현황 보고서는 캘거리의 고급 부동산 시장이 캐나다 대도시들 중 가장 건강한 상황이라고 말한다.
소더비스의 대표인 돈 코틱은 “수요가 확실히 있다.”라며, “낮은 인벤토리가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라고 전했다. 낮은 인벤토리는 밴쿠버에서 몬트리올에 걸쳐 고급 부동산 시장이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사실상 공급은 작년보다 훨씬 낮은 상황에 수요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코틱은 낮은 인벤토리로 인해 판매자들의 리스팅이 더 적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1 사분기에 토론토의 고급 부동산 세일즈가 전년도 대비 64% 하락하고 밴쿠버의 경우 53% 하락한 가운데, 캘거리의 고급 부동산 시장은 36%만이 하락했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의 시장과 비교하면 캘거리의 고급 부동산 시장은 2020년 1 사분기 대비 223% 오른 수준이다. 또한, 보고서는 캘거리의 1백만 불 이상의 부동산 시장의 활동이 10년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콜드웰 뱅커 컴플리트 부동산의 리얼터인 레이첼 스타니스는 “더 많은 세일즈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세일즈가 이루어지는 속도로 인해 구매자들이 결정에 주어지는 시간이 짧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빠른 페이스를 만드는 것은 낮은 인벤토리라고 할 수 있다. 고급 부동산 시장에서 새로우 주택의 가격은 작년부터 인건비와 자재 비용이 높아지며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오른 상태이다. 스타니스는 빌더들이 높은 이자율로 인한 영향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결과, 고급 부동산을 찾는 구매자들에게 주어진 옵션은 많지 않다. 코틱은 세일즈가 하락했지만, 캘거리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다른 지역의 구매자들로 인해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더비스의 보고서는 평균 주택 가격이 1백만 불 이상이고 고급 부동산의 가격이 4백만 불에서 시작하는 광역 토론토의 구매자들이 캘거리에서 보인다며, 토론토에서는 미드 레인지 구매자가 고급 부동산 가격이 1백만 불에서 시작하는 캘거리에서는 고급 부동산 구매자에 속한다고 전했다.
스타니스는 지난 2년간 가장 활발했던 구간의 주택 가격이 150만 불이었고, 록키뷰와 풋힐스 등의 에이커리지 주택들의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며, “고급 주택의 많은 부분이 스프링뱅크, 엘보우밸리, 스톤파인 지역에서 매매되고 있다. 이 커뮤니티들은 캘거리에서 8분 거리에 위치한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코틱은 “앨버타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며 더 많은 구매자를 시장에 위치시키며 인벤토리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는 캐나다 전체적인 문제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