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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연방정부 탄소제로 목표 달성에 600억 달러 소요 - 오일, 가스 산업과 맞바꿀 경우 천문학적 경제적 손실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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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연방정부가 제시한 2050년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앨버타에 막대한 규모의 재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일, 가스 산업의 퇴출이 진행될 경우 앨버타가 입게 될 손실은 600억 달러, 2050년까지 추가 경제적 피해 규모는 무려 1천 억 달러가 넘어 가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영리 단체인 Public Policy Forum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연방정부의 캐나다 넷 제로 목표 달성에 필요한 비용은 추산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캐나다 각 주별로 평등하게 적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즉, 오일, 가스 산업을 경제 기반으로 삼고 있는 앨버타로서는 타 주에 비해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될 전망이다. 포럼의 에드워드 그린스폰 CEO는 “탄소배출 제로를 놓고 어떤 논의도 진행되지 않는다. 장기적인 계획에 대한 선택 사안이 무시되면서 사실상 민주적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라며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캐나다의 탄소배출 제로 목표 달성 과정을 비교하고 있다. 하나는 현재의 경제 정책을 통해 2050년 넷 제로를 달성하는 것과 2035년부터 화석연료 생산을 퇴출시켜 나가는 방안이다. 그린스폰 대표는 “오일, 가스 산업의 퇴출 방안은 엄청난 경제적 고통을 수반할 것이다. 그 피해 규모는 1천억 달렁 달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연방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규모를 현 수준보당 29% 감축하는 목표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전체 탄소배출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오일, 가스 산업은 연방정부의 넷 제로 목표 달성 과정에서 엄청난 규모의 경제적 피해를 벗어 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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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3-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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