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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농업부문,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 - 6월 내 상당한 강수없으면 올해 농사 흉작
 
극심한 가뭄으로 앨버타 농업부문이 심각한 상황에 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에도 6월 15일 내린 비로 인해 농작물들이 생기를 찾은던 것과 같이 올 해도 하루빨리 비가 내려야 할 상황에 놓였다.
현재 가장 극심한 가뭄현상을 겪고 있는 곳은 레드디어부터 메디슨 햇까지 앨버타 남동부 지역으로 현재까지 예년의 40%에도 못미치는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비를 더욱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난 겨울 부족한 눈으로 인해 땅이 수분을 머금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앨버타 밀보리 협회 부의장이자 오코톡스 남쪽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레오리 뉴먼 씨는 “올 해는 다행히 농작물 보험에 들어 있긴 하지만 하루속히 비가 내리지 않으면 밀과 보리 농사는 사실상 실패가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뿌리고 지나가는 비 수준이 아닌 상당량의 강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비가 예보되고 있긴 하지만 얼마나 많이 오느냐가 관건이다”라고 덧붙였다.
절대적인 강수 부족으로 강의 수위가 현저하게 낮아 지면서 인근 농사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하이우드강, 보우강 등은 이미 최저 수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가축을 먹일 물이 부족해지면서 축산 농가들도 비상이 걸렸다.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봄까지 이어진 가뭄상황과 유사하다며 또 다시 가축을 기르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 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기상청은 “엘니나에서 엘니노 현상으로 전환되면서 덥고 건조한 날씨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2021년 겪은 열돔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날 것으로 본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농업전문가 트레버 해드웬 씨는 “지금 기온은 예년보다 4도 가량 높은 상태이다. 이 런 상태에서 농작물들이 수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할 경우 올 해 농사는 사실상 물건너 갈 수 밖에 없다. 현재 캐나다 가뭄지도에 따르면 앨버타의 경우 캘거리 남쪽과 레스브릿지 지역이 최악의 상황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23-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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