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주변 커뮤니티의 부동산 시장은 지난 5월, 기록적인 매매를 보였던 캘거리와 비교해 저조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다양한 주택 부문이 분포되어 있는 캘거리와 달리 인근 지역은 대부분 단독 주택 위주로 이뤄져 있어, 타운하우스와 콘도 등 저렴한 주택 부문의 공급이 부족했던 것이 이유가 된다. 이 중 에어드리의 매매는 지난 5월 전년 대비 16% 감소했으며, 신규 매물 등록도 1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드리의 주택 기준 가격은 $502,900으로 1% 상승했다. 코크레인 역시 매매는 10%, 신규 매물 등록은 4% 감소했으며, 기준 가격은 0.2% 감소한 $515,600을 기록했다. 이 밖에 오코톡스의 5월 매매는 전년대비 24%, 하이 리버는 35% 하락했으며, 캔모어 역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매물 부족으로 인해 매매가 19% 하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캔모어의 기준 주택 가격은 5% 높아진 $901,700으로 집계됐다. 반면, 캘거리 인근의 모든 지역의 주택 매매가 하락한 것은 아니며, 지난 5월 체스터미어의 주택 매매는 전년 대비 30%, 스트래스모어에서는 2%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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