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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무실 공실률, 약 30년만에 최고 ↑ -전체 공실률 18.1%...캘거리, 유일하게 공실률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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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적으로 사무실 공실률이 1994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BRE가 4일 발표한 올 2분기 캐나다 사무실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사무실 공실률이 1분기 17.8%에서 2분기 18.1%로 증가했다. 이는 1994년 1분기 18.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CBRE는 "캐나다 오피스 시장은 경기 침체 위협, 금리 인상, 기술 부문의 약세, 임차인의 권리화, 신규 오피스 공간 공급이라는 제약과 씨름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것이 원격 근무에 대한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심 오피스 공실률이 1분기 18.5%에서 2분기 18.9%로 상승하면서 전체 공실률을 끌어올렸다. 교외 오피스 공실률은 16.9%에서 17.1%로 증가했다. 전국의 주요 도시들의 사무실 공실률이 상승한 가운데 캘거리와 핼리팩스만이 유일하게 공실률이 감소했다. 캘거리의 다운타운 공실률은 31.5%로 1분기 32.0%에서 감소했다. 캘거리의 경우 엔지니어링, 건설,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확대로 인해 공실률이 감소했는데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오피스 빌딩 전환 외에도 임대인이 이전에 비어 있던 공간을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건물 편의시설로 탈바꿈하는 등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CBRE는 설명했다. 하지만 사무실 공실률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캘거리는 여전히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도시 중 공실률이 20%가 넘는 곳은 온타리오 런던(27.7%), 에드몬톤(24.1%)과 워털루(21.5%) 뿐이다. 밴쿠버의 다운타운 공실률은 2분기 10.4%에서 11.5%로, 토론토의 공실률은 1분기 15.3%에서 15.8%로 증가했다. 몬트리올의 다운타운 공실률은 16.5%에서 17.0%로 상승했다. 토론토와 밴쿠버의 경우 코비드 펜데믹 이전에만 해도 북미에서 가장 낮은 2%의 사무실 공실률을 유지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의 사무실 공실률이 29.4%이며 LA와 시카고, 워싱톤 DC 등 미국 주요 도시들도 20%가 넘는 공실률을 나타내고 있어 캐나다 주요 도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영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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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3-0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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