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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캐나다 금리 5%...22년만에 최고 수준 - 6월에 이어 한달만에 다시 0.25% 인상
물가상승과 경제회복이 예상보다 커 - 모기지와 신용카드 대출자 부담 늘어날 듯
 
캐나다 중앙은행이 또 금리를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12일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 금리를 0.25% 추가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는 지난 6월에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 금리를 0.25%를 인상한데 이어 한달만에 다시 금리를 인상하면서 캐나다 기준금리는 2001년4월 이후 22년만에 사상 최고 수준인 5%로 치솟았다.
이날 금리인상은 분석가들이 예상한대로 이뤄진 것으로 캐나다인들의 재정 상황을 더욱 압박하고 모기지 보유자들의 부채 상환 비용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은행은 최근의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제 호조를 가르키고 있어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CPI 인플레이션은 지난 6월 8.1%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그 이후로 하락 추세에 있다. 4월에는 4.4%를 기록했으며 중앙은행은 올해 중반까지 약 3%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지수를 2%로 유지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중앙은행은 2022년3월부터 2023년1월까지 기준 금리를 8번 인상해 역대 가장 빠른 통화정책 긴축 주기를 보였다. 은행의 통화 정책 결정 위원회는 1월 이후 ‘조건부 휴식’을 취하며 정책금리를 3월8일과 4월12일 결정에서 4.5%로 유지했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부추기는 인플레이션의 동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다르게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2021년에는 정부 지원금과 저금리로 인한 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코로나19로 인한 공급 문제에 부딪히면서 물가가 상승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 식량과 에너지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다.
작년 여름 이후 유가가 하락하고 공급망이 개선되면서 운송비가 낮아지고 상품 인플레이션이 감소했지만 최근 인플레이션은 점점 더 서비스 가격 상승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은 캐나다 노동 시장의 경직성과 빠른 임금 상승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금리가 5%까지 인상됨에 따라 모기지와 신용카드, 개인 대출 및 자동차 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소비자 부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자율의 변화는 일반적으로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완전한 영향을 미치기까지 18개월에서 24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금리인상으로 현재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는 현상은 주택시장의 변화이며 지난해 매출 규모와 가격이 급락했다. 경제활동도 둔화되기 시작했으나 작년에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보다는 덜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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