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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게 치솟는 캐나다 임대료, 사상 최고치 갱신 - 캘거리 임대료 드디어 2천달러 돌파, 전국 4번째로 비싼 도시
 
캐나다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며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웹사이트인 Rentals.ca가 11일에 발표한 전국의 임대시장 리포트에 따르면 캐나다의 평균 임대료는 6월에 2,04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22년 11월에 세운 종전 기록(2,024달러)을 0.9% 뛰어넘는 수치다.
캘거리의 콘도미니엄의 평균 임대료는 연간 18% 상승해 2,008달러를 기록,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따라 캘거리의 임대료는 몬트리올을 제치고 캐나다 대도시 중 4번째로 비싼 도시로 기록됐다.
전국적으로 5월 대비 1.4%의 임대료 상승은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월별 임대료 상승률이다. 또 연간 임대료 상승률도 5월에 기록했던 연간 6.5%에서 7.5%로 가속화됐다. 지난 2년 동안 캐나다의 평균 임대료는 20%, 즉 평균 341달러가 인상됐다.
6월의 연간 임대료 인플레이션은 2022년 대부분과 2023년 초에 경험했던 두 자릿수 증가율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하지만 인구가 기록적인 속도로 증가하고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를 유지하며 금리 인상으로 주택 구매자들이 더욱 신중해짐에 따라 임대료에 대한 추가적인 상승 압력이 발생한 것으로 이 자료는 분석했다.
특히 특수목적용 아파트와 콘도미니엄의 연간 임대료 상승률이 5월의 7.3%에서 6월에는 8.9%로 증가해 평균 임대료가 사상 최고치인 1,968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임대료 상승률은 작고 저렴한 유닛 유형에서 가장 높았으며 스튜디오와 원베드룸의 임대료는 한 달 동안 각각 2.6%와 2%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원룸의 임대료가 10.4%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앨버타주는 6월 한 달 동안 두 달 연속 연간 임대료 상승률 1위 주를 유지했다. 이 지역의 콘도미니엄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8.3% 증가한 1,552달러를 기록했다.
퀘벡은 6월 연간 임대료 상승률 2위를 차지했으며 콘도미니엄의 경우 11.6%의 상승률을 기록해 9.3%의 상승률을 기록한 온타리오를 3위로 밀어냈다. 하지만 월별로 보면 온타리오와 퀘벡의 전월 대비 임대료 증가율은 각각 0.3%와 0.5%로 전국 평균인 1.3%에 훨씬 못 미쳤다.
콘도미니엄이 가장 비싼 지역은 BC주로 6월에 월 평균 임대료가 2,550달러로 나타났고 온타리오가 2,415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앨버타의 콘도미니엄 평균 임대료는 1,552달러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보다 39%, 온타리오주보다 36% 낮았다.
도시 별로 보면 밴쿠버와 토론토가 각각 3,301달러와 2,813달러의 평균 임대료로 캐나다에서 가장 비싼 임대 시장을 대표하는 도시로 6월에 15.7%와 15.4%의 연간 임대료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캐나다 4대 주에서 룸메이트 숙소의 임대료를 조사한 결과 6월 월평균 임대료는 963달러로 1년 전보다 15% 상승했다. 가장 비싼 BC주의 경우 룸메이트 임대료가 21% 상승한 평균 1,157달러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퀘벡주 역시 룸메이트 임대료가 연간 21% 큰 폭으로 상승해 평균 890달러에 달했다. 도시별로는 밴쿠버의 평균 룸메이트 임대료가 1,454달러로 가장 높았고 토론토 1,288달러, 오타와 947달러, 몬트리올 927달러 순으로 높았다. (안영민 편집위원)

기사 등록일: 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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