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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캐나다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 미칠까 - 보복 관세로 주택 건설과 리노베이션 비용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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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때와 비슷한 상황 될 듯…인플레이션 상승하고 수요 급증과 물량 부족으로 집값 상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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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News
(안영민 기자) 관세로 인한 캐나다와 미국 간의 무역 전쟁은 캐나다 주택 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특히 건설 및 리노베이션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은다. 보복 관세로 인플레이션이 치솟으며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서로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매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주택 건설 자재를 교환하는데 캐나다 정부가 보복 관세로 대응할 경우 건설 비용이 상승해 주택 공급과 구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캐나다 주택 건설업체 협회(CHBA)의 CEO인 케빈 리는 "미국 관세로 시작된 무역 전쟁은 캐나다 주택 건설 시장에 불행한 일이고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관세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이라면서 "경기 침체나 불황은 불확실성, 잠재적인 일자리 상실 등으로 주택 착공 감소로 직결되므로 이것이 우리 산업의 가장 큰 우려 사항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일부 전문가는 팬데믹 봉쇄로 인해 공급망이 막혀 모든 부문에서 상품 및 자재 비용이 상승했던 시기를 다시 한번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시 인플레이션은 거의 통제 불능 상태로 치솟았고, 캐나다 은행은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캐나다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게 되면 이로 인해 공급망이 혼란스러워지면서 팬데믹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캐나다 달러가 약해지면서 부동산 투자자들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눈을 돌리게 되면서 캐나다인들이 주택을 구매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다의 보복 관세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하고 미리 부동산을 매수하고 투자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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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5-01-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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