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O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경제학자이자 부사장인 세리 쿠퍼는 2011년 캐나다 경제상황을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로 요약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의 지속적인 양적완화 정책이 캐나다 경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각 부문별 쿠퍼가 예상한 캐나다 경제 상황 요약이다.


통화전쟁
미국의 무역적자폭 확대에 따른 통화마찰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통화전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가격 인상
2008년 세계 경제위기가 발행한 이후 처음으로 다시 석유가격이 배럴당 $100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실업률 소폭 감소
2010년 말 미국의 실업률이 9%대로 내려가고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인상이 보합세를 이루면서 캐나다 실업률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연자원 시장 강세
G 7의 소폭의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천연자원 시장이 뜨거워질 전망이어서 캐나다 경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게 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
미국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2010년 상당히 큰 폭으로 내려앉은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소폭 증가나 강한 보합권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자율 인상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지속되면서 캐나다의 물가인상이 지속적으로 위협받는 상황에서 2010년에 이어 이자율 인상이 예상되어 캐나다 경제에는 부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역적자 지속
긍정적인 요소들이 작용하는 반면에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무역적자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